커리 확진으로 불투명한 필라델피아의 향후 일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1-01-09 10:59:08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세스 커리(가드, 188cm, 84kg)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경기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은 커리는 곧바로 경기장을 떠나 격리에 돌입하게 됐다. 1쿼터까지 벤치에서 선수들과 함께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추가 전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직 만 24시간이 되지 않은 만큼,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커리 확진 여파로 인해 필라델피아와 브루클린 선수단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종 검사 결과는 좀 더 기다려야 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의 핵심 전력인 조엘 엠비드는 곧바로 격리에 돌입했다. 

 

커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7점(.603 .595 1.000) 2.3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세 개가 넘는 3점슛을 무려 60%에 가까운 성공률로 집어넣는 등 시즌 초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실패 만회를 위해 슈터인 그를 데려왔으며, 잘 활용하고 있다.
 

그도 엠비드와 벤 시먼스와 함께 뛰면서 손쉽게 슛을 쏘고 있다. 오픈 찬스를 쉽게 가져가면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고스란히 팀의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커리의 가세로 필라델피아가 공간창출을 통해 코트를 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시즌 초반 상승세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이제는 J.J. 레딕(뉴올리언스)가 부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이날 출장이 예상되던 카이리 어빙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의 결장은 급작스레 알려진 것으로 봐서는 이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어빙의 불참으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전력손실을 막은 셈이다. 어빙은 이날 경기장에 있지 않았기에 바이러스에서는 자유로운 상황이다.
 

다만, 브루클린은 현재 케빈 듀랜트가 코로나19 관리지침으로 인해 격리에 돌입해 있으며,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어빙까지 결장하면서 전력구성이 어렵다. 스펜서 딘위디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외 부상자까지 더하면 무려 6명이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하면서 5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승 1패로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승률을 거두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이날 원투펀치가 내리 결장한 브루클린에 패하면서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로나19 여파가 팀에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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