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에 합류한 케슬러, "돈치치와 함께 뛴다는 것은..."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14 10:55:43

케슬러가 기대감을 전했다.
LA 레이커스는 이번 비시즌 워커 케슬러(213cm, C)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유타에 2031년, 2033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과 2028년, 2030년 지명권 스왑 권리를 내주는 대가였다. 이후 케슬러는 레이커스와 4년 1억 3,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채결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201cm, G-F)를 도울 빅맨을 구한 레이커스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도 골밑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디안드레 에이튼(213cm, C)이 있었으나, 아쉬움이 많았다. 백업 빅맨으로는 잭슨 헤이즈(208cm, C)뿐이었다. 스몰볼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골밑 약점을 해결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돈치치는 빅맨을 잘 살리는 선수다. 빅맨의 스크린을 중요시하는 돈치치에 합당한 파트너를 구한 레이커스다.
케슬러는 지난 2022년 드래프트 전체 22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유타에서 리그 정상급 림 프로텍터로 성장했다. 부상 없이 건강했던 2024~2025시즌에는 평균 11.1점 12.2리바운드, 2.4블록슛을 기록했고, 공격 리바운드는 경기당 4.6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아쉬움만 남겼다.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단 5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 5경기에서는 평균 14.4점 10.8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커리어 최고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말이었다. 결국 시즌 아웃 수술을 받았고, 건강한 몸으로 이번 여름 새출발을 하게 됐다.
케슬러는 돈치치와 함께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ESPN' 벤 골리버 기자를 통해 "돈치치는 코트 위에서 존재감이 정말 크다. 그와 함께 뛴다는 것을 정말로 기대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건 그의 주변에 있는 네 명의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일을 훨씬 쉽게 만들어준다. 나는 그를 위해 수비를 해주고, 좋은 스크린을 걸어주고, 어시스트도 받아낼 수 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그런 체격과 위상을 가진 포인트가드와 뛰어본 적이 없다. 그는 그야말로 매치업 악몽 같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슬러의 재능은 확실하다. 비록 부상으로 고전하며 건강한 시즌을 선보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합류로 레이커스는 단번에 골밑 약점을 해결했다. 그리고 돈치치와 함께 뛸 빅맨을 구했다. 케슬러 트레이드로 많은 것을 넘겨준 레이커스다. 과연 케슬러가 본인의 기대치만큼 활약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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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