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비상’ 윌리엄스, 무릎 부상 ... 당분간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3-29 10:50:22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가 부상을 비켜가지 못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08kg)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윌리엄스는 당분간 결장이 확정됐다. 단순하게 1~2주가 아닌 여러 주 동안 자리를 비워야 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 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출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 금일 받을 재검 결과에 따라 추후 복귀 일정 조율이 가능할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보스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특히, 골밑 수비에서 기여하는 바가 상당하다. 동부컨퍼런스에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까지 리그를 호령하는 빅맨이 두루 포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보스턴이 높은 곳에서 이들과 만날 확률은 상당하다. 출중한 수비를 갖춘 윌리엄스의 존재 유무에 따라 팀의 성패가 결정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61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29.6분을 소화하며 10점(.736 .000 .722) 9.6리바운드 2어시스트 2.2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해마다 나아지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발전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후 출장 여부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만약, 윌리엄스가 이번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면, 보스턴도 전력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보스턴에 백전노장인 알 호포드와 유망주 빅맨인 그랜트 윌리엄스가 포진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윌리엄스의 존재감을 채우긴 쉽지 않다. 당장 센터진은 물론 골밑 전력을 꾸리기도 쉽지 않아질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그의 부상은 보스턴에 상당히 치명적이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7순위로 보스턴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두 시즌 동안에는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호포드가 이적하면서 서서히 역할이 늘었으며, 지난 시즌부터 간헐적으로 주전으로 투입이 되는 등 보스턴 골밑의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들어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입지를 다졌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윌리엄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4년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는 전액보장 계약으로 해당 계약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부터 적용이 된다. 다음 시즌 연봉은 1,070만 달러이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연봉이 상승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계약이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47승 28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첫 39경기에서 18승 21패에 그칠 때까지만 하더라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36경기에서 무려 29승을 수확하면서 대반전을 만들어냈다. 현재도 6연승을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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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