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시간 만족 않은 바레아의 스페인 진출설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9-07 10:48:14

댈러스 매버릭스의 J.J. 바레아(가드, 183cm, 83kg)에 대한 거취 문제가 떠올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바레아는 이번 시즌 출전시간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스페인리그 진출설이 나왔다고 전했다. ACB리그의 복수 팀이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도 나왔다. 그러나 바레아는 우선 NBA 잔류를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레아는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댈러스에서 함께 했다. 단 세 시즌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뛴 것을 제외한 나머지 11시즌을 댈러스에서 보냈다. 지난 2010-2011 시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이적한 그는 세 시즌을 보낸 후 다시 댈러스에 둥지를 틀었다. 복귀한 이후에도 벤치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시즌에도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달랐다. 바레아도 어느덧 30대 후반 진입을 앞두고 있고, 댈러스에 훌륭한 가드들이 많아 출전시간 확보가 어려웠다.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세스 커리, 제일런 브런슨, 딜런 라이트도 자리하고 있었다. 시즌 도중 브런슨이 다치면서 기회를 얻나 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리그 재개를 앞두고 트레이 벅이 가세하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 그는 NBA 진출 이후 가장 적은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15.5분을 소화하며 7.7점(.411 .376 .909) 1.8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평균 10점 이상을 책임졌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해 39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2019 농구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했다.
30대 중반에 큰 부상을 당한 만큼, 이는 향후 경기력 유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뜩이나 댈러스 백코트는 세대 교체를 확실히 단행했으며, 바레아의 역할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경험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한 경기 출전에 단 5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이에 바레아도 실망한 것으로 짐작된다.
바레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댈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5년 여름에 체결한 계약기간 4년 1,600만 달러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그는 어김없이 댈러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댈러스는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에 그를 앉혔다. 댈러스도 벤치와 라커룸에서 목소리를 내줄 노장이 필요했고, 유사시를 대비해 세 번째 포인트가드로 그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에 바레아가 댈러스에 남을 지는 의문이다. 댈러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면, 출전시간은 더 줄어들 것이 유력하다. 이미 댈러스에는 훌륭한 백코트 자원이 두루 자리하고 있어 경쟁이 쉽지 않다. 만약,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과의 계약을 노리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다. 여의치 않다면, 스페인으로 향할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바레아는 지난 2006-2007 시즌을 앞두고 NBA에 진출했다. 드래프트되지 않은 그는 댈러스와 계약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첫 시즌에는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았고, 댈러스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당시 댈러스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역할을 했다. 이후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따내며 지금까지 자리매김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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