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머레이와 포터, 아직 합류 불투명

NBA / 이재승 기자 / 2022-03-20 10:43:02


덴버 너기츠가 아직 제 전력을 갖추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Denver Post』의 마이크 싱어 기자에 따르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저말 머레이(가드, 191cm, 98kg)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포워드, 208cm, 99kg)가 돌아오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머레이와 포터가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이 현지에서 나오기도 했다. 포터는 빠르면 다음 주에 돌아올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머레이는 빠르면 3월 말이나 4월 초에 늦어도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머레이와 포터 모두 당초 알려진 시기에 돌아오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들의 복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다른 언론이나 소식을 통해 전해졌다. 덴버 소식에 아주 정통한 싱어 기자가 전한 보도가 아니었기에 의구심이 없지 않았다. 그는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의 말을 직접 인용해 이들의 복귀가 근접하지 않았음을 거듭 확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말론은 덴버에서 구단 합류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나선 것이 포착이 됐다. 머레이는 덴버 산하 G-리그팀인 그랜드래피즈 골드로 내려간 것이 확인됐다. 즉, 가능하면 포터는 다음 주, 머레이는 2주 후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덴버는 아직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이들의 복귀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머레이는 지난 시즌 중반에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시즌 중후반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 시즌을 마감했으며, 이번 시즌 출장도 당연히 불투명했다. 다친 시기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이번 시즌 중에 돌아오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됐고, 재활도 차질 없이 이어지면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포터는 이번 시즌 초반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초반에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포터는 끝내 허리 부상이 확인이 됐고,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당시만 하더라도 시즌 중에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실질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고 점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도 수술 후에 회복 경과가 좋았으며, 복귀를 염두에 둘 수 있었다.
 

관건은 이달 중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4월 중에라도 이들이 합류하는 지가 중요하다. 정규시즌에서 머레이와 포터가 합류한 채로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과 호흡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 올린다면, 덴버가 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다크호스가 되기 충분할 뿐만 아니라 우승 후보로 도약도 노릴 만하다.
 

한편, 덴버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2승 29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기존 선수가 잘 뭉쳐 자력 진출이 가능한 6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컨퍼런스 7위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격차가 한 경기에 불과해 순위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칫 순위가 밀려날 경우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3월 초에 4연승을 질주한 덴버였지만,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덴버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안방에서 4연전을 갖는다. 다만, 보스턴 셀틱스,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까지 만만치 않은 팀들과 내리 상대해야 한다. 이 때 덴버가 얼마나 선전하는 지가 향후 순위에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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