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의 단테 엑섬, 종아리 부상 ... 1~2개월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1-01-07 10:41:09


시즌 초반에 선전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단테 엑섬(가드, 196cm, 97kg)이 다리 부상을 당해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엑섬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개월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엑섬은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신인이던 지난 2014-2015 시즌에 82경기에 나선 이후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 2년 차인 지난 2015-2016 시즌에 66경기를 나선 것을 제외하면 첫 두 시즌 이후 한 번도 5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 엑섬은 지난 시즌 도중 유타 재즈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면서 기회를 얻었다. 클리블랜드에는 콜린 섹스턴과 데리우스 갈랜드가 자리하고 있으나, 엑섬이 건강하다면 나름 벤치에서 출전기회를 두루 잡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엑섬은 시즌 초반부터 다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최근 다리우스 갈랜드가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주전으로 출장했으나 주전으로 나선 지 단 세 경기 만에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 시작한 지 채 1분이 되지 않았으며, 그가 코트를 밟은 시간은 단 49초가 전부였다. 모처럼 주전으로 나설 기회를 살리지 못하게 됐다.
 

부상 전까지 엑섬은 6경기에 나섰다. 이중 세 경기는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19.3분을 소화하며 3.8점(.385 .182 .500) 2.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 평균 8.2점을 올리면서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부상과 부진이 두루 겹쳐 기록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1라운드 5순위로 유타의 부름을 받았다. 호주 출신 장신 가드로 이목을 모았으나 거의 해마다 다치면서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내구성에 큰 의문이 생긴 만큼, 유타도 그를 트레이드했다. 신인계약 만료에 앞서 연장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지난 시즌 중에 엑섬을 처분하며 샐러리캡을 정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에 엑섬까지 다치면서 부상자가 더 늘었다. 이미 딜런 윈들러(손목), 케빈 러브(종아리)가 시즌 개막 때부터 부상을 당한 가운데 갈랜드와 엑섬 그리고 메튜 델라베도바까지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케빈 포터 주니어까지 다음 경기서부터 6명이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재건에 돌입해 있는 클리블랜드는 윈들러, 갈랜드, 포터까지 유망주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 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심을 잡아야 하는 러브가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초반을 버티기는 더욱 어렵다고 봐야 한다. 일단은 러브가 돌아올 때까지 얼마나 잘 버틸 지가 관건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네 경기에서 단 1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지난 3일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으면서 연패에서 벗어났으나, 올랜도에 20점 차로 대패했다.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25점 차로 패한 데 이어 두 번째 20점차 이상으로 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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