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홀린스 코치, 시즌 재개 불참 유력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04 10:34:1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코칭스탭의 결원을 안은 채 올랜도로 이동한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가 리그가 재개되는 올랜도로 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홀린스 코치는 건강상의 문제로 시즌 재개에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코치진에서 가장 나이가 많기도 하지만, 나이가 걸림돌이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파악은 어렵지만, 올랜도로 이동해 긴장된 일정을 소화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레이커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코칭스탭을 대폭 보강했다. 프랭크 보겔 감독을 전격 선임한 이후 홀린스 코치, 제이슨 키드 코치, 필 핸디 코치, 마이크 펜버티 코치, 마일스 사이먼 코치, 퀸튼 크로포드 코치로 코칭스탭을 꾸렸다.
홀린스 코치와 키드 코치는 감독 경험도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홀린스 코치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한 바 있다. 홀린스 코치가 레이커스 코칭스탭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코치진을 대폭 보강했다.
하지만 홀린스 코치가 올랜도로 향하지 않게 되면서 레이커스는 선수 전력은 물론 지도 전력 공백도 안게 됐다. 백코트 전력의 핵심인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불참이 뒤따른 가운데 드와이트 하워드는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미 선수단의 전력 손실이 예고된 가운데 홀린스 코치까지 빠지는 것은 레이커스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숱한 경험을 갖고 있는 그가 빠지는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뼈아프다. 보겔 감독의 부담 또한 더 커질 전망이다.
홀린스 코치는 멤피스에서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코치로 오랜 기간 재직했다. 1988-1989 시즌에 피닉스 선즈에서 코치로 일을 시작했다. 피닉스에서만 7시즌 동안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멤피스의 전신인 밴쿠버 그리즐리스에서 12시즌 동안 코치와 감독대행으로 자리했다.
지난 2012-2013 시즌을 끝으로 멤피스의 감독에서 물러났으나, 2014년 여름에 브루클린 네츠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브루클린에는 케빈 가넷, 폴 피어스, 조 존슨 등 노장들이 많았고 이들을 아우르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경험도 있다.
이처럼 코치와 감독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지도력을 발휘해 온 그의 불참은 레이커스에 큰 손실일 수밖에 없다. 플레이오프의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지도자와 선수들의 압박이 심해지는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의 올랜도행 불발은 여러모로 크게 다가온다.
사진_ Los Angeles Lak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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