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마일스 터너, 끝내 잔여시즌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2-03-29 10:30:12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주전 센터 복귀 없이 시즌을 마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의 마일스 터너(센터-포워드, 211cm, 113kg)가 이번 시즌 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터너는 왼발 부상으로 시즌 중반부터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근 들어 회복에 많은 진전을 이뤘으며 출장 가능성이 거론될 만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남은 경기가 7경기에 불과한 만큼, 그를 투입하기보다는 이후를 대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왼발에 피로 증상을 보였고, 이로 인해 당분간 뛸 수 없게 됐다. 문제는 3월이 된 시점에서도 좀처럼 복귀 일정이 조율 되지 않았다. 그나마 근래에 회복을 마친 것으로 보이며 출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남은 일정을 고려해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하물며, 인디애나는 시즌 중에 트레이드를 통해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를 내보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사보니스가 팀의 간판으로 굳건했던 가운데 터너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많았다. 그러나 터너가 시즌 중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터너가 아닌 사보니스를 내보내면서 개편하기로 했다. 터너가 돌아왔다면 많은 역할이 기대가 됐다.
 

그러나 인디애나가 이번에 터너의 개점휴업을 결정하면서 실질적으로 터너도 오프시즌에 트레이드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보니스를 보내면서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얻은 인디애나는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이에 기존 전력감을 모두 내보내면서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순차적으로 전력을 다질 의도를 보였다고 봐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4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9.4분을 소화하며 12.9점(.509 .333 .752) 7.1리바운드 1어시스트 2.8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블록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보다 기록적인 측면에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 연속 50경기 이상을 출장하지 못하는 등 내구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터너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1순위로 인디애나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까지 7시즌째 인디애나에 몸담고 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인디애나는 계약 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으며, 해당 계약은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적용이 됐다.
 

그러나 연장계약 이후에도 터너의 경기력 향상은 좀처럼 도드라지지 않았다. 사보니스가 올스타로 도약한 것과 달리 터너는 계약 조건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3.4블록을 차지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경기력은 물론 팀을 끌고 가는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기에 모자랐다.
 

인디애나는 실질적으로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그의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나 여의치 않았다. 계약 규모가 걸림돌이 됐기 때문. 연간 1,800만 달러 계약이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야 만료되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 중에 다치면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그에 대한 가치는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터너의 계약도 만기 계약이 된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 이에 인디애나는 이점을 활용해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시즌 중에 사보니스는 물론 캐리스 르버트(클리블랜드)까지 모두 내보낸 점을 고려하면 터너도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 팀이 관심을 가질 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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