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코치진 보강 ... 젠트리 전 감독 영입

NBA / 이재승 기자 / 2020-10-08 10:24:58


새크라멘토 킹스가 코치진을 보강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킹스가 엘빈 젠트리 전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리그가 중단된 이후부터 서서히 개편에 나섰다. 우선 경영진의 수장을 물갈이했다. 새로운 경영진이 루크 월튼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코치진 보강이 예상됐다. 새크라멘토는 이에 젠트리 전 감독을 코치로 불러들이면서 공격전술을 공고하게 만들 여지를 마련했다.
 

젠트리 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감독에서 경질됐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여름에 경영진을 바꾼데 이어 이번 시즌 기대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유망주가 대폭 보강되면서 새로운 팀이 꾸려졌으나, 젠트리 감독은 여전히 기존 선수들을 제대로 버무리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젠트리 전 감독은 뉴올리언스에서 놀랍게도 5시즌을 보냈다.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와 즈루 할러데이라는 준수하다 못해 탁월한 수비수를 데리고도 뉴올리언스의 수비력은 기대와 달랐다. 평소 공격전술 수립에 일가견이 있는 젠트리 감독이지만, 그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동안 뉴올리언스의 공격 전술도 한계를 보였다.
 

그는 뉴올리언스에서 400경기에서 175승 225패를 떠안았다. 지난 2018년에 한 번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결국, 지난 시즌 도중에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지난 시즌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오프시즌 데이비스 트레이드 이후로 브랜든 잉그램, 드래프트에서 자이언 윌리엄슨, 자유계약을 통해 J.J. 레딕을 데려왔지만 다소 모자랐다.
 

젠트리 전 감독은 마이애미 히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 뉴올리언스에서 감독생활을 했다. 이 밖에도 샌안토니오 스퍼스, 클리퍼스,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펠리컨스),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재직했다. 지도자로 잔뼈가 굵은 만큼, 새크라멘토는 월튼 감독의 경험 부족을 채운 셈이다.
 

지난 2013-2014 시즌에 클리퍼스, 2014-2015 시즌에 골든스테이트에서 수석코치로 일하면서 각각 닥 리버스 감독(필라델피아)과 스티브 감독을 보좌했다. 골든스테이트 코치로 일할 당시에는 골든스테이트가 4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골든스테이트 우승 이후 그는 뉴올리언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젠트리 감독은 월튼 감독과 6시즌 만에 재회하게 된다. 둘은 지난 2014-2015 시즌에 코치진에 몸담고 있었다. 젠트리 수석코치와 월튼 어시스턴트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후 젠트리 코치가 뉴올리언스 감독으로 이직했고, 월튼 감독은 2015-2016 시즌 후에 LA 레이커스의 신임 감독이 됐다. 월튼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새크라멘토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편, 새크라멘토에는 디애런 팍스, 마빈 베글리 Ⅲ라는 대표적인 유망주가 자리하고 있으며, 해리슨 반스, 버디 힐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네마냐 벨리차까지 전력감도 자리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데다 기존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월튼 감독과 젠트리 코치의 의기투합이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나을지도 관심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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