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트리스탄 탐슨, 개막 맞춰 복귀 불투명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2-13 10:24:15

보스턴 셀틱스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개막에 맞춰 제 전력을 구현하지 못할 수도 있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Double T’ 트리스탄 탐슨(센터-포워드, 206cm, 108kg)이 부상으로 인해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닝캠프를 거쳐 프리시즌이 시작한 현재에도 가세하지 못한 것으로 봐서는 부상 회복이 상당히 더딘 것으로 보이며, 예상보다 심한 부상일 것으로 판단된다.
허벅지가 좋지 않은 탐슨은 이번 캠프 결장이 이미 확정됐다. 그러나 개막 전후에 맞춰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로서는 개막에 맞춰 복귀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햄스트링을 다쳤을 경우 넉넉하게 잡을 경우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여지도 없지 않다. 12월 안에 돌아오기 어려울 수도 있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탐슨을 영입했다. 당초 외부 영입이 어려웠으나 고든 헤이워드(샬럿)가 이적하면서 외부 영입에 나설 수 있었다. 헤이워드가 선수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가면서 보스턴이 안쪽 전력을 잘 다졌다. 2019년 여름에 알 호포드(오클라호마시티)를 놓친 후 센터 보강에 실패했으나, 이번에 탐슨을 붙잡으며 높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다.
보스턴은 계약기간 2년 1,900만 달러로 탐슨을 붙잡았다. 탐슨의 가세로 기존의 대니얼 타이스까지 더해 안정된 골밑 전력을 구축했다. 2016 파이널 이후 수비에서의 기여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안정된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보스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 상대적으로 두텁지 못한 인사이드 로테이션이 크게 보강됐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뛴 그는 생애 처음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30.2분을 소화하며 10.2점(.512 .391 .615) 10.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공격리바운드와 수비에 강점이 있어 팀에 보탬이 되기 충분하다.
특히,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수비 전술 구축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로 손꼽힌다. 스티븐스 감독이 운영하는 수비에 탐슨이 가세하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다만, 탐슨이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기존 선수와 호흡을 맞추지 못한 만큼, 제대로 된 전력이 꾸려지는 데는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제프 티그(1년 256만 달러)도 데려오면서 백코트도 다졌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켐바 워커로 한계를 보인 경기운영에 티그를 더하면서 이후를 대비했다. 스윙맨과 포워드 전력이 탄탄한 만큼 탐슨과 티그의 합류로 부족한 자리를 잘 채웠다. 보스턴도 다음 시즌에 동부컨퍼런스에서 충분히 높은 곳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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