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1차전 출장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9-03 10:21: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제 전력을 갖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Mr. 94 Feet’ 패트릭 베벌리(가드, 185cm, 95.3kg)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1차전에 출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벌리는 현재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1차전에서 뛴 이후 2차전부터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부상 당시에는 당일 부상자로 분류가 됐으나, 정작 출장하진 않았다. 클리퍼스는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회복에 중점을 두게 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는 지난 1라운드 1차전에서 20분 23초를 뛰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베벌리는 1차전에서 안정된 수비와 외곽에서 영양가 많은 3점슛을 곁들이면서 제 몫을 해냈다. 비록, 이후 경기에서는 코트를 밟지 않았지만, 충분히 회복 시간을 가진 만큼, 오는 시리즈에서는 출장이 유력하다.
베벌리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클리퍼스는 보다 탄탄한 수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미 ‘폴 조지-마커스 모리스-카와이 레너드’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클리퍼스는 베벌리까지 더해 막강한 수비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2라운드에서는 덴버라는 출중한 팀을 상대해야 하고, 상대 주득점원인 저말 머레이를 수비해야 하는 만큼, 베벌리의 가세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덴버의 백코트 에이스인 머레이는 지난 1라운드에서 출중한 활약을 펼쳤다. 팀이 열세에 처한 1라운드 4차전부터 6차전까지 세 경기 평균 42.5분 동안 47.3점(.642 .629 .889)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머레이가 출중한 기량을 펼치면서 기세를 높인 만큼, 클리퍼스는 베벌리의 복귀로 상대 득점원을 묶을 수비수 한 명을 더 확보하게 된다.
베벌리는 이번 시즌 51경기에 나서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7.9점(.431 .388 .660) 5.2리바운드 3.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수비수인 베벌리는 외곽에서도 확률 높은 3점슛을 뿌리면서 공격에서 보탬이 됐다. 클리퍼스는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어 베벌리가 외곽에서 손쉽게 슛찬스를 확보할 수 있었고, 고스란히 득점으로 연결했다.
무엇보다, 베벌리의 가세로 클리퍼스가 자랑하는 두터운 선수층이 좀 더 위력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오프에 남아 있는 팀들 중 단연 가장 탄탄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는 클리퍼스는 베벌리의 가세로 부상자 없이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 재개에 불참한 이도 없어 우승 도전에 적극 나설 여지를 마련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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