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즌스, 재개되는 시즌에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6-24 10:19:3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08cm, 122.5kg)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커즌스가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커즌스는 지난 여름에 당한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오프시즌에 LA 레이커스와 계약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연습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부상 이후 계속 레이커스와 동행했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레이커스는 마키프 모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커즌스를 방출했다.
방출된 커즌스는 이후에도 레이커스와 함께 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커즌스도 회복할 시간을 마련했다. 이에 다수의 팀들이 부득이하게 중단된 시즌을 맞아 커즌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커즌스가 가세할 경우 골밑 전력을 다질 수 있는 만큼, 적어도 백업 센터로 투입할 여지를 살핀 것으로 이해된다.
시즌 재개가 결정되면서 추가로 선수단 확장이 이뤄지게 되면서 커즌스에 대한 인기는 치솟았다. 대표적으로 마이애미 히트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마이애미에는 이미 뱀 아데바요라는 올스타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커즌스가 가세할 경우 48분 내내 튼실한 골밑 전력을 갖추게 되는 데다 높이의 이점을 보다 확실히 살릴 수 있다.
레이커스도 다시 데려갈 후보로 분류되기도 했다. 시즌 도중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커즌스의 플레이오프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커즌스까지 전력에 가세한다면, 레이커스는 기존 자베일 맥기와 드와이트 하워드까지 더해 압도적인 센터진을 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외곽 보강을 위해 결단해야 했다.
그럼에도 커즌스는 이번 시즌에 뛰기보다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 나서기로 했다. 이미 부상을 당한지 만 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에는 회복과 재활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이미 몇 몇 슈퍼스타들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후 돌아왔지만 이전과 같은 기량을 잘 보이지 못한 사례가 많다.
지난 2017-2018 시즌 도중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했으나 시즌 도중에 돌아오며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부푼 기대를 안고 레이커스에 합류했으나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유력한 우승후보에 두 번이나 몸담고 있었지만 우승은커녕 경기를 뛰지 못한 빈도가 높았다. 이에 커즌스도 가급적 완전한 상태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다음 시즌이면 어느덧 30대에 진입하는 만큼, 향후를 위해서라도 몸 관리에 좀 더 유념해야 한다. 당장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그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30경기에 나서 경기당 25.7분을 소화하며 16.3점(.480 .274 .736) 8.2리바운드 3.6어시스트 1.3스틸 1.5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출장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생산력을 자랑했다.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커즌스는 골밑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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