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넘친 멤피스, 콜드웰-포프와 결별 예상

NBA / 이재승 기자 / 2026-07-20 10:18:46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수단을 추릴 것이 유력하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드, 196cm, 93kg)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콜드웰-포프는 이번 여름에 예상대로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했다. 진행 중인 계약(3년 6,600만 달러)을 지속하기로 했기 때문. 그는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 약 2,162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멤피스가 그와 함께할 이유가 없다. 이미 오프시즌에 자 모랜트(포틀랜드)마저 트레이드하면서 팀의 기둥을 모두 내보냈기 때문.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하는 게 당연하다. 고액연봉을 받는 노장인 그를 내보내면서 어린 선수에게 뛸 기회를 좀 더 만드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 봐야 한다. 선수단이 포화된 상황이라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측면이 크다.
 

방법은 다양하다. 일반적인 방출도 있겠으나, 계약해지 협상에 나설 게 유력하다. 계약을 해지해 일정한 양보를 받아낸다면 멤피스가 최대한 재정적인 누수를 줄일 수 있다. 다음 시즌 잠정적인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 안팎이라 지출이 많진 않으나 그간 주요 전력을 유지하느라 출혈이 적잖았던 것을 고려하면,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게 당연하다.
 

결정적으로 현재 멤피스에는 15인 이상이 자리하고 있다. 어떻게든 정리할 선수를 내보내야 선수단을 추릴 수 있다. 기여가 적은 데다 몸값이 높은 콜드웰-포프지만, 당장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 그와 결별하는 게 당연하다. 트레이드가 어려운 만큼, 방출하거나 지급을 유예하는 방법도 택할 수 있다.
 

그는 지나 시즌 멤피스에서 5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1.3분을 소화하며 8.4점(.410 .316 .913) 2.5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필드골 성공률이 곤두박질쳤으며, 3점슛 성공률도 지난 2015-2016 시즌 이래 가장 저조했다. 평균 득점은 신인 때를 제외한 이후 가장 적었을 정도. 시즌 중에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몸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멤피스에서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도 컸다.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에 몸담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득점을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레이커스, 덴버를 떠난 이후 노쇠화도 보였다. 하물며 상대적으로 멤피스의 전력이 약했기에 콜드웰-포프가 찬스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잔여계약을 고려할 때, 트레이드는 당연히 어려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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