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칼린스에 대한 관심 유효 ... 다수의 팀 영입 희망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3-22 10:15:07

애틀랜타 호크스의 ‘The Baptist’ 존 칼린스(포워드-센터, 206cm, 107kg)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무려 5개 팀이 칼린스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 셀틱스,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거론되고 있다.
애틀랜타는 칼린스를 트레이드한다면 유망주와 지명권 확보를 바라고 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어린 선수와 1라운드 티켓이라면 칼린스 트레이드에 충분히 응할 것으로 보인다. 칼린스는 현재 전력감으로 가치가 상당한 데다 이제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어린 선수인 만큼, 실력과 잠재력을 두루 겸비한 전력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소 바뀐 애틀랜타의 입장
애틀랜타는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 칼린스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시즌 도중 로이드 피어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고, 네이트 맥밀런 코치로 하여금 남은 시즌을 이끌게 했다. 맥밀런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체질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맥밀런 감독대행도 칼린스 트레이드보다는 좀 더 함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조건이 충족한다면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에는 디안드레 헌터와 켐 레디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기세라면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는 애틀랜타 프런트코트의 중심으로 거듭날 만하다. 게다가, 애틀랜타에는 클린트 카펠라와 다닐로 갈리나리도 있어 신구 조화를 잘 갖추게 된다.
물론, 칼린스와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주전 파워포워드와 백업 센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게 된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오네카 오콩우가 있어 센터 고민도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칼린스가 있다면 안쪽 전력을 좀 더 유기적으로 다질 수 있으며 다른 포워드와 함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이에 애틀랜타가 칼린스 트레이드를 잠시 유보하고 있다.
칼린스 영입 희망하는 팀의 입장
칼린스 영입을 바라는 입장은 당연하다. 아직 어린 선수임에도 제 기량을 잘 펼치고 있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지만,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만큼 재계약을 노릴 수 있다. 다른 팀의 계약제시에 합의하면 되는 만큼, 우승권이 팀이 아니라면 칼린스 영입을 노릴 만하다. 또한, 재계약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앞서 거론된 팀을 보면, 보스턴과 댈러스를 제외하면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어려운 팀이다. 그러나 보스턴과 댈러스는 애틀랜타가 바라는 유망주를 제시하기 쉽지 않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을 트레이드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댈러스도 유망주가 마땅하지 않은 만큼, 현실적으로 애틀랜타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
관건은 나머지 팀이다. 새크라멘토, 디트로이트, 미네소타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이들도 애유망주 보유에서는 아쉽다. 새크라멘토는 마빈 베글리 Ⅲ와 가치가 높은 1라운드 티켓을 제시할 수 있으나 애틀랜타가 얼마나 수용할지 의문이다. 디트로이트와 미네소타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봐야 한다. 즉, 조건 합의가 쉽지 않다.
반대로 애틀랜타가 칼린스 트레이드의 대가로 유망주와 지명권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애틀랜타가 굳이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일 수도 있다. 관심이 있는 팀들 모두 애틀랜타가 바라는 조건을 수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는 협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트로이트는 킬리언 헤이즈, 아이제이아 스튜어트, 사딕 베이가 포진해 있다. 이들 중 한 명과 지명권을 보낸다면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끌어낼 여지는 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에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 이번 시즌에 블레이크 그리핀(브루클린)을 내보내면서 몸집을 줄였고, 교통정리에 나섰다. 트레이드 후 칼린스가 주요 전력을 뛸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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