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참여하는 피닉스, 코치 두 명 불참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20 10:15:2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 코칭스탭에 변화가 생겼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의 코치 두 명이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피닉스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스티브 블레이크 코치와 래리 그리어 코치가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이들 두 코치는 올랜도로 이동하지 않았다.
피닉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재개되는 시즌에 초청을 받았다. 서부컨퍼런스에서 13개 팀이 올랜도로 이동하는 가운데 아직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피닉스도 가까스로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에 피닉스도 선수단이 올랜도로 이동했으며, 당연히 격리를 마친 이후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코치진의 변화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아직 시즌 중단인 점을 고려하면 내부적인 문제가 불거졌을 수도 있다. 꼭 내부 불화나 마찰이 아니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전염 중인 상황인 만큼, 올랜도로 이동하길 꺼렸을 수도 있다. 이로써 피닉스는 코치진의 결원을 안은 채로 올랜도에 입성했다.
블레이크 코치는 이번 시즌에 피닉스 코칭스탭에 합류했다. 지난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NBA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그는 지난 시즌부터 코치로 일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테리 스터츠 감독을 보좌한 그는 지난 여름에 윌리엄스 감독 부임과 함께 피닉스에서 의기투합했다.
그리어 코치는 지난 시즌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코치로 일했다. 2011-2012 시즌에 포틀랜드에서 코치로 재직한 바 있는 그는 지난 시즌에 미네소타 코칭스탭에 합류하면서 긴 시간을 뒤로하고 NBA로 돌아왔다. 이어 블레이크 코치와 함께 피닉스에서 윌리엄스 코치를 돕기로 했지만, 올랜도 입성을 앞두고 팀을 떠났다.
윌리엄스 감독은 두 코치에 대해 “첫 65경기에서 그들이 진행한 훈련법은 토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운을 떼며 “이들의 공헌에 감사하지만, 리그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치진 변화로 선수단 내 분위기가 자칫 뒤숭숭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이해된다. 연습 상황도 이전과 다른 만큼, 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윌리엄스 감독은 “가족을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면서 “이들의 부재가 팀에게는 힘든 손실이지만, 팀을 끝까지 잘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무래도 두 코치 모두 가족들을 위해 이동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이번에 재개되는 시즌에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피닉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6승 39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과는 멀어 보이지만, 전년 대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아직 공식적으로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즌을 치르면서 기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_ Phoenix Sun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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