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랜드리 필즈 부단장 전격 선임

NBA / 이재승 기자 / 2020-09-24 10:14:22


애틀랜타 호크스가 신임 부단장을 임명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신임 부단장에 랜드리 필즈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부단장이 된 필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산하 G-리그팀인 어스틴 스퍼스에서 부단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엉덩이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일찍 마감한 그는 샌안토니오의 스카우트를 거쳐 어스틴의 경영진에서 일했다. 이어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아 부단장으로 가게 되면서 이제 명실공히 NBA팀의 경영진이 됐다.
 

필즈는 NBA 진출에 앞서 NCAA 스탠퍼드 카디널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공부도 잘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대학을 마친 뒤 NBA에 진출했다. 지난 2010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9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며 자리를 잘 잡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고, 이내 확실한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뉴욕 시절에는 제러미 린과 함께 백코트를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를 졸업한 린과 스탠퍼드 출신인 필즈까지 더해 돋보이는 학력을 지닌 백코트가 됐다. 비록 린의 부상과 필즈의 이적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진 못했지만, 필즈가 있어 수비 공백을 일정 부분 메울 수 있었다. 당시 뉴욕은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가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첫 두 시즌 동안 단 한 번의 결장 없이 코트를 밟았지만, 이후 결장 빈도가 늘었다. 지난 2012년 여름에 신인계약 만료로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다년 계약에 합의하며 이적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필즈에게 계약기간 3년 2,000만 달러를 건넸다. 외곽을 보강하고자 했으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인 만큼 합당한 영입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계약 이후가 문제였다. 계약 이후 첫 시즌에도 51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문제는 이후였다. 지난 2013-2014 시즌과 2014-2015 시즌에 걸쳐서는 총 56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결국, 그는 해당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고, 이로 인해 5개월 이상 쉬어야 했다.
 

그러나 필즈는 샌안토니오에서 스카우트로 일하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필즈를 대학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트로 영입했다. 스카우트가 된 그는 자연스레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샌안토니오에서 스카우트로 역할을 하던 그는 지난 여름에 어스틴의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영자로 발돋움했으며, 이번 이직을 통해 선수가 아닌 경영진으로 NBA에 돌아왔다.
 

한편, 애틀랜타는 트레비스 쉘리닉 사장 겸 단장이 선수단을 이끌고 전반적인 선수단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쉘리닉 사장은 지난 오프시즌에 애틀랜타의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애틀랜타가 재건하는데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필즈 부단장 영입까지 더해지면서 경영진을 채운 애틀랜타는 추후 드래프트와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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