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서 회복한 론도, PO 1라운드 1차전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18 10:09:4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제 전력을 갖추는 데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1.6kg)가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론도는 이미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몸 상태를 조율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론도는 리그 재개에 앞선 지난 7월 중에 뜻하지 않게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이 올랜도에서 이어지기로 결정된 가운데 론도는 동료들과 훈련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습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하면서 부상 공시로부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간 결장이 확정됐다.
그러나 론도는 예상보다 이른 시각에 팀에 합류했으며, 빠르면 이번 시리즈에서 출전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일정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론도를 무리하게 기용하기보다는 적어도 이번 시리즈 막판이나 다음 라운드에서 뛰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유달리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잦았던 만큼, 중요한 경기에서 그를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경기운영을 책임질 카드가 적은 레이커스로서는 론도의 부상 공백이 치명적이었다. 실제로 론도가 빠진 가운데 치른 시즌 재개를 위한 공식 연습경기와 속개된 시즌에서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시즌이 중단되기 전과는 달랐다. 시즌 중단 전에 영입된 디언 웨이터스가 백업 볼핸들러 나서면서 그나마 자리를 채웠으나 론도의 빈자리는 컸다.
론도는 이미 우승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큰 경기 경험도 다분하다. 현재 레이커스의 전력에서 론도의 실력과 연륜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그나마 에이브리 브래들리마저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재개된 시즌에 불참하기로 한 가운데 론도의 역할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론도의 역할이 중요하다.
레이커스의 선수 중 플레이오프에서 누적 100경기 이상을 뛴 이는 제임스, 그린, 론도까지 세 명이 전부이며, 90경기 이상을 소화한 이로 범위를 넓혀도 드와이트 하워드까지 더해 단 네 명에 불과하다.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공 하나의 향방이 중요한데다 결정적인 순간에 승패가 결정될 여지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우승에 도전하는 레이커스에 론도는 필요하다.
론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20.5분을 소화하며 7.1점(.418 .328 .659)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때로는 제임스와 함께 뛰면서 레이커스가 전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미 시즌 중에도 손가락을 다친 바 있으며, 허벅지 뒤쪽 근육이 좋지 않아 자리를 비우곤 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서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첫 관문에서 상대하는 이는 포틀랜드로 포틀랜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8위 결정전을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체력적으로 레이커스가 좀 더 유리하며, 시즌 막판에 전력을 다한 포틀랜드와 달리 주축들의 출장시간을 관리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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