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빅맨 없이도 3연승 질주' 커닝햄, "팀이 하나로 뭉쳤다는 느낌이 있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6-10-28 10:55:24

커닝햄이 듀랜 없이도 디트로이트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06-93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의 개막 3연승을 끊은 승리다. 반대로 디트로이트는 3승 무패를 유지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케이드 커닝햄(198cm, G)이었다. 커닝햄은 33분 동안 2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스틸과 2블록슛도 보탰다. 그의 코트 마진은 무려 +20이었다.
출발부터 디트로이트가 앞섰다. 커닝햄은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야투 6개 중 5개를 넣었고, 디트로이트는 경기 시작 3분 10초 만에 15-1로 앞섰다. 그러면서 1쿼터부터 기세를 잡았고, 34-2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최다 점수 차는 무려 18점이었다.
2쿼터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디트로이트는 쿼터 내내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지켰다. 쿼터 종료 1분 33초를 남기고는 커닝햄의 3점 플레이로 21점 차까지 벌렸다. 커닝햄은 전반에만 15점을 올렸다. 다만 쿼터 막판 0-9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상대의 추격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그때마다 커닝햄이 나섰다. 연속으로 3점슛을 꽂으며 점수 차를 지켰다. 4쿼터에는 필라델피아가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선수들의 외곽 득점까지 더했다. 특히 커닝햄은 선수들의 빈공간을 찾으며 득점을 도왔다. 그렇게 경기 종료 1분 3초 전 대니스 젠킨스(191cm, G)의 3점슛으로 승부는 갈렸다.
디트로이트는 제일런 듀랜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아사르 탐슨(201cm, F)도 결장했다. 그럼에도 던컨 로빈슨(201cm, G-F)이 3점슛 5개로 21점, 젠킨스가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존 콜린스(206cm, F)는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닝햄은 경기 후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그냥 꾸준히 가고 있다. 앞서 나가지 않는다. 그냥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진 선수가 있지만) 팀이 하나로 뭉쳤다는 느낌이 있다. 훌륭한 시스템이 있고, 리그 최고의 감독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강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60승을 거둔 팀이다. 이번 비시즌 듀랜의 계약 협상이 길어지며 외부에서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개막 3연승으로 이를 잠재웠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는 디트로이트다. 이제는 어엿한 동부의 강호가 된 디트로이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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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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