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내보냈던 퀸 쿡과 다시 계약 체결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2-05 10:04:05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방출한 선수를 다시 불러들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퀸 쿡(가드, 185cm, 82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일 것으로 추정된다. 쿡이 더해지면서 레이커스는 백업 가드를 더하면서 선수단을 채웠다.
레이커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에 쿡을 방출했다. 당초 계약에 의하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연봉이 300만 달러이나 시즌 전에 방출할 경우, 10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레이커스는 전력 유지를 위해 샐러리캡을 확보해야 했던 만큼, 쿡을 내보냈다. 방출 초기에는 지급유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반적인 방출로 결별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다시 쿡을 불러들인다. 이미 전력을 유지했고, 지출 또한 전력 대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에 최저연봉(130만 달러 안팎)으로 붙잡는다면, 방출 이전에 책정된 연봉(300만 달러)보다 적은 약 230만 달러로 쿡을 활용하는 셈이다. 즉, 레이커스는 쿡의 연봉을 전액 지불하지 원치 않았기에 방출한 후 다시 붙잡으며 선수단을 채운 것으로 보면 된다.
레이커스는 레존 론도(애틀랜타), 에이브리 브래들리(마이애미), 드와이트 하워드(필라델피아)가 팀을 떠났지만, 데니스 슈뢰더, 웨슬리 메튜스, 먼트레즈 해럴, 마크 가솔을 데려왔다. 선수단 유지를 위해 자베일 맥기(클리블랜드)의 계약 처분이 중요했으나, 레이커스는 2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해 계약을 잘 넘겼다. 이후 받은 조던 벨은 방출했고, 알폰조 맥키니는 함께 한다.
쿡은 지난 시즌 그는 44경기에서 경기당 11.5분을 소화하며 5.1점(.425 .365 .786)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일정 시간을 뛰었으나 서서히 전력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좀처럼 코트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승부가 조기에 결정됐을 때, 남은 시간을 채울 가드가 필요했고 쿡을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쿡은 지난 두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면서 백업 가드로 나섰고, 지난 시즌과 다음 시즌에는 레이커스에서 몸 담게 됐다. 다음 시즌을 포함해 최근 네 시즌을 공이 우승을 노리는 유력한 후보에서 뛰게 됐다. 이미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다시금 반지원정대에서 함께 하게 됐다.
쿡은 코트 위에서는 한계에 부딪혔지만,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바 있다. 벤치와 라커에서 상대적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가비지타임을 맡을 수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백업 가드로서 간헐적으로 코트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 함께 하면서 선수단과 경영진의 신뢰가 일정 부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에도 두터운 백코트를 유지한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3년 4,000만 달러)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알렉스 카루소도 남아 있다.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한 가운데 메튜스, 슈뢰더, 쿡이 함께 한다. 브래들리와 론도가 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안정된 가드 전력을 갖췄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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