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비상‘ 결장 중인 론조 볼, 시즌 마감 예상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06 10:01:12


시카고 불스가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이번 시즌 중에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볼은 시즌 중에 당한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당초 최대 8주 진단을 받은 만큼, 시즌 막판에 돌아올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상태를 보면 이번 시즌 중에 출장은 어려워 보인다. 플레이오프 중 복귀도 실질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왼쪽 무릎에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그는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회복과 재활에 여러 방법이 동원됐으나 예상만큼 회복이 크게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왼쪽 무릎에 뼈에 타박도 있었기에 완연하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도 출장이 쉽지 않다고 예측되고 있다.
 

3월 중에는 진행 중인 재활이 중단되기도 하는 등 복귀 과정에서 다소 간의 혼선이 야기된 적도 있었다. 당시 달리는 훈련을 시작하면서 돌아오기 위한 순차적인 준비에 나섰으나 재활이 중단되면서 모든 일정이 지연됐다. 당연히 언제 돌아올 지도 불투명해졌으며, 이 여파로 끝내 시즌 중 복귀가 어려워 진 것으로 짐작된다.
 

시카고는 볼이 다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탄탄한 백코트 전력을 유지했다. 주득점원이라 할 수 있는 잭 라빈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곤 했으나 볼이 있어 안정된 경기 운영과 수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볼마저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큰 전력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알렉스 카루소마저 크게 다치면서 전력을 꾸리기가 쉽지 않았다.
 

볼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6분 동안 13점(.423 .423 .750)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시카고는 22승 13패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볼이 가세하면서 시카고 가드진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라빈과 더마 드로잔이 공격에 전념할 수 있는 이면에는 볼의 공헌이 적지 않았다.
 

오프시즌에 시카고는 사인 & 트레이드로 볼을 데려왔다.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를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번 시즌에 1,86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그러나 이적 첫 해부터 팀의 상승세에 일조하긴 했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부분은 여러모로 아쉬울 만하다.
 

한편, 시카고는 이번 시즌 내내 주전들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에 패트릭 윌리엄스가 이탈한 것을 시작으로 볼과 라빈까지 무려 주전 세 명이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웠다. 그나마 윌리엄스가 돌아왔고, 라빈이 완연한 상태는 아니지만 관리를 받으며 뛰기로 하면서 더 이상의 전력 약화는 피했다.
 

시카고는 현재까지 45승 33패로 토론토 랩터스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시즌 후반부터 끝내 상위권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첫 60경기에서 39승 21패로 막판까지 선전을 했으나, 최근 18경기에서 6승 12패에 그치면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아직 토론토와 순위 다툼이 치열하며, 컨퍼런스 7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격차가 두 경기에 불과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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