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트레이드 요구한 러셀 웨스트브룩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1-15 10:00:56

뉴욕 닉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휴스턴 로케츠로부터 트레이드를 요청한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0cm, 90.7kg)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휴스턴 생활에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을 알렸다. 당장 코트 위에서의 조합을 떠나서 휴스턴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일정 부분 노력해보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음이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데럴 모리 단장(필라델피아 사장)이 사임했고, 마이크 댄토니 감독(브루클린 코치)이 팀을 떠나면서 구심점이 흔들린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웨스트브룩 외에도 P.J. 터커, 대뉴얼 하우스, 어스틴 리버스도 불만을 숨기지 않았으며, 이미 팀을 떠났던 트레버 아리자(포틀랜드)까지 좋지 않았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웨스트브룩은 휴스턴을 떠나길 바라고 있으며, 트레이드 시장에 사실상 나온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으로서는 그를 트레이드하면서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브룩이라는 올스타가드가 트레이드블럭에 올라 오게 되면서 뉴욕이 당연히 흥미를 보이고 있다. 뉴욕은 슈퍼스타 영입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가 팀을 떠난 이후 제대로 된 스타급 전력감을 수혈하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이라면 동료들을 끌고 갈 수 있는 카드인 만큼,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뉴욕은 이미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폴을 데려오려면 제 3의 팀을 찾아야 하나 구도를 맞추기 쉽지 않다. 이에 폴 트레이드에 나서기보다는 조건이 맞는다면 휴스턴과 거래에 나서는 것이 거래 조건 충족이 손 쉬울 수 있다. 샐러리캡도 충분해 웨스트브룩을 추구할 만하다.
게다가, 폴은 당장 우승권 전력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 뉴욕은 설사 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우승후보로 부상하기 쉽지 않다. 폴을 매개로 2021년에 추가적인 영입이 뒤따라야 한다. 즉, 폴이 막상 뉴욕행을 선호할지 의문이다. 즉, 뉴욕이 정황상 트레이드 조건을 갖춘다고 하더라도 폴이 동조할 지가 확신하기 쉽지 않다.
무엇보다, 뉴욕은 2021년을 겨냥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을 데려온다면 2021년 여름에 다른 슈퍼스타를 영입할 선결 조건을 갖추게 된다. 웨스트브룩이 가세했다고 해서 다른 전력감이 가세할지는 의문이지만, 웨스트브룩은 홀로 팀을 이끌어 간 경험이 있어, 2021년에 슈퍼스타 영입이 실패하더라도 팀을 다질 수 있는 상황을 갖추게 되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뉴욕의 선택지는 이전보다 좀 더 많아졌다. 이미 트레이드 카드를 다수 갖고 있는 뉴욕은 이번에 웨스트브룩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전력을 다지면서 가능성을 보이게 된다. 이어 2021년에 최소 올스타 영입까지 동반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도약하게 된다. 관건은 뉴욕이 얼마나 적극적인지, 웨스트브룩 영입을 시도할 지에 달려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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