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영입한 비즐리, 코로나 양성 판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15 09:57:4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B-Easy’ 마이클 비즐리(포워드, 206cm, 107kg)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시즌 재개를 앞두고 비즐리와 잔여시즌 계약을 맺었다. 팀에 복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선수단을 채워야 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카이리 어빙과 니콜라스 클랙스턴의 부상으로 결원이 생긴 가운데 스펜서 딘위디, 토린 프린스, 디안드레 조던의 코로나 감염과 개인사정으로 윌슨 챈들러마저 빠지면서 외부 영입이 불가피했다.
브루클린은 곧바로 저말 크로포드와 비즐리를 불러들였다. 프린스와 챈들러가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하면서 포워드 보강이 절실했다. 이적시장에 남은 선수 중 그나마 지난 시즌까지 NBA에서 뛴 비즐리를 붙잡으면서 아쉬우나마 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그러나 비즐리마저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하면서 선수 구성에 어김없이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비즐리는 올랜도를 떠난 상태이며, 계약은 이내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탓이다. 문제는 현재 비즐리의 자리를 채울 이를 데려오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현재 모든 팀이 격리에 돌입해 있으며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야 한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브루클린의 입장도 여러모로 난처하게 됐다.
비즐리도 어렵사리 기회를 얻었다. 브루클린에서 다수의 부상 및 확진 선수가 나온 탓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많은 기회는 아닐 수 있지만 브루클린의 주축 포워드들이 빠진 점을 고려하면, 기회를 잡은 이후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계약을 노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기회를 날려버리게 됐다.
리그 입장에서도 거듭되는 확진자가 반가울 리 없다. 최근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선수들은 올랜도 진입에 앞서 확진된 선수들이다. 그러나 비즐리는 올랜도에 있음에도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사안이 사뭇 심각하다. 그래도 올랜도 진입 이후 첫 확진자가 이제 나온 시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안정된 상황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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