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테이텀과 칼-앤써니 타운스, 이주의 선수 선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3-22 09:55:50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포워드-가드, 203cm, 95kg)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써니 타운스(센터-포워드, 211cm, 112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테이텀과 타운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2주 전에 동시에 이주의 선수가 된 데 이어 이달에만 동시에 두 번째로 주간 최고 선수가 되는 인연을 자랑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테이텀이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7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이주의 선수가 되기 시작한 그는 세 시즌 연속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세 번이나 수상한 그는 이번에 동률 기록을 만들었다. 더군다나 특정 한 달 동안 두 번 수상한 것은 생애 처음이다.
보스턴은 지난주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서부 원정길에 올라 있음에도 오름세는 여전했다. 1월 말부터 가파른 기세를 자랑하고 있는 보스턴은 최근 25경기에서 21승 4패로 단연 독보적이다. 이전 주에 5연승을 마감하긴 했지만, 지난주에 다시금 연승을 이어가면서 강세를 뽐냈다. 이에 힘입어 보스턴은 현재 동부컨퍼런스 상위권을 뒤흔들고 있다.
그 중심에 단연 테이텀이 있었다. 3월 첫째 주에 이주의 선수에 자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공격을 확실하게 주도했다. 그는 지난주 열린 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9.3점(.592 .571 .933) 7.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간 평균 6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물론 90%가 넘는 자유투 성공률을 자랑하며 효율을 뽐냈다.
주간 평균 30점에 근접하는 득점을 책임지는 동안 출장시간이 많지 않은 부분이 더 놀랍다. 그만큼 그가 뛰는 동안 생산성이 돋보였다는 뜻. 단순 슛만 잘 넣은 것이 아니라 득실차에서도 세 경기 모두 +17이상을 기록할 정도였으며,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무려 +40을 기록했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테이텀은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많은 3점슛 7개를 터트렸다. 놀라운 점은 그가 3점슛 7개를 집어넣는 사이 시도 횟수는 단 10개에 불과했다. 70%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것. 이게 다가 아니다. 이날에만 16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이중 12개를 집어넣는 믿고 보기 힘들 정도의 슛감을 자랑했다. 이날 그는 큰 힘 들이지 않고 32점을 신고했다.
# 테이텀의 지난주 경기일지
17일 vs 덥스 26점(.375 .375 .917)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19일 vs 킹스 32점(.750 .700 1.000)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7개
21일 vs 덴버 30점(.647 .600 1.000)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슛 6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타운스도 테이텀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7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NBA 진출 이후 한 시즌에 3회 이상의 이주의 선수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해마다 주간 최고 선수에 호명된 그였으나 이번 시즌에만 복수 선정을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되찾았으며, 그만큼 팀을 확실하게 견인하고 있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미네소타도 보스턴 못지않을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1월 초부터 치른 최근 36경기에서 27승 9패로 선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순위를 수직상승한 것도 모자라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넘어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6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덴버 너기츠와 공동 6위에 올라 있으며, 최대 4~5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에 미네소타도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4연승을 이어갔다. 타운스는 지난주 평균 31.4분만 뛰며 38.3점(.569 .600 .925)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리그 최고 센터 중 한 명인 그는 지난주 들어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며 매서운 득점세례를 퍼부었다. 슛 성공률만 보더라도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백미는 지난 15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였다. 이날 그는 생애 최다인 60점을 퍼붓는 괴력을 발휘했다. 센터가 60점을 몰아친 것은 지난 1999-2000 시즌 샤킬 오닐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날 3쿼터에만 32점을 몰아치는 엄청난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 25시즌 동안 단일 쿼터 최다 득점 4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 단일 쿼터 최다 득점 기록
37점 vs 새크라멘토 3쿼터 클레이 탐슨
34점 vs 블레이저스 1쿼터 케빈 러브
33점 vs 팀버울브스 3쿼터 카멜로 앤써니
32점 vs 샌안토니오 3쿼터 칼-앤써니 타운스
뿐만 아니라 타운스는 샌안토니오에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해당 팀을 상대로 세 번째 60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이를 달성한 이는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테이텀, 타운스가 전부. 이들 중 빅맨은 타운스가 유일하다. 그가 이날 얼마나 대단한 슛감을 뽐냈는 지 알 수 있다. 참고로 그는 이날에만 3점슛을 7개나 집어넣었다.
# 타운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15일 vs 스 퍼 스 60점(.613 .636 .938)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7개
17일 vs 레이커스 30점(.533 .333 1.000)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0일 vs 밀 워 키 25점(.500 .667 .818)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4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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