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다친 릴라드, PO 1라운드 5차전 결장 유력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26 09:54:0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Dame’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5kg)가 부상으로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A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결장할 예정이라 전했다.
 

릴라드는 지난 25일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다쳤다. 경기 도중 다른 선수와 부딪히지 않았음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부상 전까지 26분 35초를 뛰며 11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지난 2차전에서 왼손 검지손가락에 이어 4차전에서 무릎을 다치면서 포틀랜드가 큰 위기를 맞았다.
 

가뜩이나 주축들의 부상에 시달린 포틀랜드는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잭 칼린스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이번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가운데 팀의 에이스인 릴라드마저 다치면서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시즌 막판부터 릴라드가 선보인 경기력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이번 부상은 뼈아프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부상과 주전들의 체력 문제에 시달리면서 지난 4차전에서 20점차로 크게 패했다. 주전들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를 많이 뛰게 하지 않고도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릴라드는 이번 시리즈 네 경기에서 경기당 35.6분을 소화하며 24.3점(.406 .394 .970) 3.5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재개된 시즌에서는 8경기 평균 41.7분 동안 코트를 지켰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다치지 않았다면, 40분 이상 뛰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두 번이나 다치면서 이번에는 다음 경기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릴라드가 뛰지 못한다면, 포틀랜드의 부담은 더 커진다. 주득점원이 빠지면서 기존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더 도드라질 수 있어서다. 릴라드가 활로를 찾지 못한다면, C.J. 맥컬럼이나 카멜로 앤써니가 공격에서 짐이 많아진다. 당연히 다른 선수들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포틀랜드가 승부수를 던지기는 쉽지 않다.
 

가뜩이나 포틀랜드는 현재 1승 3패로 탈락 직전에 몰려있다. 5차전을 패하면 이번 시즌을 마쳐야 한다. 시즌 막판 엄청난 분전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유력한 우승후보인 레이커스를 상대로 시리즈 첫 경기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며, 칼린스의 결장과 릴라드의 부상까지 더해지면서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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