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매 경기 풀타임, 마산고 표승민의 후반기 다짐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07-14 09:52:03

표승민(176cm, G)은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산고는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남고부 F조 경기를 4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얇은 선수층과 객관적 전력 열세가 두드러지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총 6명으로 엔트리를 꾸린 마산고. 팀 승리와는 연이 없었지만, 1학년 표승민은 이번 대회서 가장 코트에 오래 머물렀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서 39분과 38분을 소화한 그는 남은 두 경기선 단 1초도 쉬지 않았다.
이번 대회 4경기 평균 11점, 5.3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보통의 신입생이라면 이렇게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어렵다. 하지만, 마산고는 달랐다. 뎁스가 얇은 만큼 저학년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폭풍 경험치를 쌓고 있다.
대회 일정을 마친 뒤 만난 표승민은 “오랜만에 공식 경기를 치르다 보니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준비를 제대로 못 했던 것도 있고, 손발도 잘 안 맞은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계속해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이 너무 많이 드러났다. 가드로서 역할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상황 판단력도 부족했다. 그런 점을 더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고교 입학하자마자 출전 시간이 대폭 늘어난 표승민. ‘볼 핸들러’ 라는 새로운 옷도 입었다.
이에 대해 그는 “(박재한)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출전 기회를 주시는 만큼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감사하게 여긴다. 메인 볼 핸들러는 처음이라 힘들긴 하지만 동기 (안)효준이를 비롯해 (강)현준이 형, (김)동욱이 형이 잘 도와줘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라고 말했다.
마산고는 종별선수권대회는 불참한다. 후반기를 앞두고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
표승민은 “후반기 대회선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가드로서 가져야할 역량들을 조금씩 늘리고 싶다. 상대가 누구든지 아직 1학년인 만큼 열심히 뛰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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