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보그다노비치와 반스 포함한 트레이드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1-06 09:50:40

밀워키 벅스가 전력보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새크라멘토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드, 198cm, 93kg)와 해리슨 반스(포워드, 203cm, 102.1kg)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들을 동시에 영입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는 백코트 전력 증강을 바라고 있다. 에릭 블레드소와 함께 우승도전에 나선다는 것은 이제 무의미하다. 이에 전력 개편을 바라고 있다.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만큼,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새크라멘토에 접근해 패키지딜을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크라멘토가 응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밀워키는 보그다노비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됐다. 출중한 외곽슛과 보조적인 경기운영이 가능한 만큼, 밀워키가 노릴 만하다. 다만, 기존의 조지 힐과 블레드소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도 있으며, 트레이드가 없다면 백코트를 탄탄하게 꾸리게 된다.
추가적으로 반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크리스 미들턴을 트레이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들턴을 반스로 바꾸면서 추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다시피 보그다노비치는 계약이 끝난 만큼,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밀워키가 보그다노비치와 반스를 동시에 데려오고 미들턴과 블레드소(혹은 디비첸조)를 보낸다면, 변화를 노릴 만하다. 다만 전력 보강의 측면에서는 구성원만 바뀐 만큼, 큰 변화는 없다고 봐야 한다. 대신 보그다노비치가 어려울 때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밀워키가 트레이드를 노려볼 만하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29분을 소화하며 15.1점(.440 .372 .741)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2.7개의 3점슛을 높은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새크라멘토에서 꾸준히 중용됐다. 지난 2017-2018 시즌에 NBA에 진출한 그는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평균 득점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NBA에도 연착륙에 성공했다.
관건은 새크라멘토가 관심이 있을 지다. 새크라멘토는 이미 이번 시즌에 보그다노비치를 주전으로 내세우면서 좀 더 중용했다. 보그다노비치를 보낸다면, 버디 힐드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힐드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보그다노비치가 이적한다면,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들턴의 잔여계약(4년 1억 4,700만 달러, 선수옵션 포함)은 부담이다.
또한, 새크라멘토에는 이미 디애런 팍스라는 유망주 가드가 자리하고 있다. 팍스는 새크라멘토를 이끌 기대주다. 팍스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굳이 다른 가드를 데려와 전력을 중복해서 구성할 이유는 없다. 즉,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새크라멘토가 밀워키의 관심에 응할 이유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연장계약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에 트레이드를 통해 일정 부분 변화를 노리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아직 성사된 것이 없는 만큼, 아직 밀워키의 행보를 예상하긴 어렵다. 아데토쿤보를 붙잡고 전력 변화까지 도모하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둘 다 불발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지켜볼 여지가 많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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