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새크라멘토의 네마냐 벨리차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2-15 09:50:30

‘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많은 선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Sacramento Bee』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새크라멘토 킹스의 네마냐 벨리차(포워드, 208cm, 106kg)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파워포워드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제이 크라우더(피닉스)가 이적한 이후 프런트코트 공백이 심각하다. 게다가, 시즌 초반에 마이어스 레너드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모리스 하클리스의 부진까지 더해져 앞선 전력이 제대로 꾸려져 있지 못한 상황이다. 즉,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만 못한 전력이다.
켈리 올리닉의 출전 빈도가 지난 시즌에 비해 늘었으나 전반적인 안쪽 전력의 깊이가 약해졌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간헐적으로 나서던 올리닉이 나서는 것만 보더라도 현재 마이애미의 인사이드 로테이션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반적인 운동능력이 부족한 만큼, 높이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 상황이다.
마이애미는 시즌 초반부터 여러 선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정작 트레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조건 맞추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이애미가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벨리차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선뜻 새크라멘토와 협상에 나선다고 할 때, 새크라멘토가 만족할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벨리차의 활약을 고려하면 새크라멘토의 의중에 달려 있다. 마이애미가 복수의 2라운드 티켓과 다른 선수를 보낸다면 거래 성사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벨리차가 다소 주춤하고 있기 때문. 그는 현재까지 11경기에서 경기당 16.3분을 소화하며 7.4점(.441 .250 .821) 4.1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벨리차는 지난 시즌에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새크라멘토의 주전 파워포워드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벤치에서 나서고 있으며 출전시간 하락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새크라멘토는 유망주인 마빈 베글리 Ⅲ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벨리차는 어느덧 노장인 데다 이번 시즌 후 새크라멘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이애미의 계획은 크게 틀어졌다. 당초 마이애미는 오는 2021년 여름에 아데토쿤보를 붙잡고자 했으나, 연장계약으로 인해 최초 구상이 틀어졌다. 뿐만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폴 조지(클리퍼스)까지 다른 슈퍼스타들도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이애미의 선택지는 크게 줄었다.
마이애미가 벨리차 트레이드에 나서기 위한 조건을 일정 부분 갖추고 있다면, 거래에 나설 만하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만큼, 새크라멘토도 이왕이면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이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마이애미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며, 벨리차를 데려오기 위해 1라운드 지명권을 지출하는 것은 과잉 투자인 만큼,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마이애미는 현재까지 11승 15패로 애틀랜타 호크스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1월 말에는 시즌 최다인 5연패를 떠안기도 했다. 최근에 4연승을 내달리기도 했으나,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현재 서부원정 7연전에 돌입해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