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가능하면 PO 1라운드 막판 복귀 가능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15 09:50:55


보스턴 셀틱스가 빠르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전력을 갖출 여지가 생겼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08kg)가 이르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시즌 막판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3월 말에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간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보스턴의 골밑 전력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보스턴에는 알 호포드가 뒤를 받치고 있어 당장 시즌을 마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윌리엄스의 이탈로 안쪽 구성이 다소 약해졌음에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데 문제는 없었다. 그랜트 윌리엄스도 있어 전력을 다질 만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윌리엄스가 다치기 이전까지 선보였던 골밑 수비와 보드 장악에서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61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29.6분을 소화하며 10점(.736 .000 .722) 9.6리바운드 2어시스트 2.2블록을 기록했다.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NBA 진출 이후 해마다 나아지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발전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안쪽에서 보스턴이 탄탄한 수비력을 유지하는데 윌리엄스의 역할이 가히 결정적이었다. 시즌 막판에 그가 다치면서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전망도 마냥 밝게 전망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1라운드 막판에 돌아온다면, 보스턴은 이내 정상 전력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직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기 때문인 만큼, 예측이 어긋날 수도 있다. 그러나 1라운드 6차전을 치를 즈음이면 이달 말이 되는 점을 고려하면 윌리엄스가 복귀 초읽기에 돌입할 여지가 충분하다. 이 때가 되면 부상 공시로부터 약 4주가 되기 때문이다. 관건은 회복 및 재활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할 때다.
 

보스턴은 무리하게 그를 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워즈내로우스키 기자가 윌리엄스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보면, 회복 과정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1라운드를 조기에 종결 지은 후, 가능하다면 2라운드 즈음에 윌리엄스의 복귀를 추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의치 않다면, 1라운드 막판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보스턴도 무리하게 그를 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보스턴에는 호포드와 그랜트 윌리엄스도 있기 때문. 그가 있을 때만큼 수비 전열을 갖추긴 어렵겠지만, 호포드와 그랜트 윌리엄스로 안쪽 전력을 유지하기 충분하다. 1라운드 상대인 브루클린 네츠는 안쪽 전력이 그리 탄탄하지 않은 점도 보스턴이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시즌을 51승 31패로 동부컨퍼런스 2위로 마쳤다. 보스턴은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같은 승률을 유지했으나 타이브레이커에 의해 2위 자리를 꿰차며 2번시드를 확보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최소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브루클린과는 지난 플레이오프에 이어 2년 연속 첫 관문에서 마주하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