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10일간 격리로 버블 첫 두 경기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27 09:49:2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당분간 키식스맨 없이 경기에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루이스 윌리엄스(가드, 185cm, 79.4kg)가 10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최근 가족 문제로 올랜도를 떠났다가 다른 곳을 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NBA 사무국이 조사에 나섰으며, 열흘 동안의 격리를 마친 후에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NBA는 이번 시즌 재개를 위해 중립도시에서 시즌을 속개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팀을 불러모아 경기를 벌이기 어렵다고 판단한 만큼, 22개 팀을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로 불러들이기로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시 경기 전후로 선수들의 코로나 검사를 상시 단행하기로 했으며, 당연히 올랜도 진입 후 전수조사에 나섰다.
올랜도로 이동한 선수 중 조사한 결과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익히 알려진 확진자들은 올랜도 캠퍼스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완치 이후 올랜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다수의 완치자도 속속들이 올랜도로 집결했으며, 재개되는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외 진입한 선수들 중 가족 문제나 부상 등을 이유로 올랜도를 잠시 벗어난 이들도 있다. 이들이 돌아온다면, NBA가 마련한 규정에 의거해 코로나 검사는 물론 자가격리를 거친 후에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에 윌리엄스의 경우에는 다른 곳을 방문한 것이 확인된 것으로 봐서 10일 동안 격리 후에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다른 곳을 들리지 않았다면, 윌리엄스의 격리기간은 좀 더 단축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파 운집이 용이한 곳을 찾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에 NBA는 올랜도 내 많은 팀들의 선수단을 직접 관리해야 하는 만큼, 윌리엄스에게 상당한 시간 동안 격리에 나서면서 상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로서는 자칫 윌리엄스가 나서지 못할 수도 있었던 만큼, 한 숨 돌렸다. 윌리엄스는 클리퍼스의 벤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전력감이다. 승부처에서도 코트를 밟아 왔으며, 득점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그가 만약 속개되는 이번 시즌 중에 나서지 못했다면, 서부컨퍼런스 2위 유지가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또한, 올랜도를 이탈했던 만큼,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많지 않았다. 즉, 시즌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여력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그나마 8경기 중 마지막 6경기는 뛸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투입되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점검하고 경기력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클리퍼스에는 아직 패트릭 베벌리, 랜드리 쉐밋, 먼트레즈 해럴이 가세하지 않은 상황이다. 베벌리와 해럴은 가족문제를 이유로 현재 올랜도를 떠나 있는 상태이며, 쉐밋은 올랜도 진입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다. 클리퍼스로서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베벌리와 해럴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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