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 당한 아누노비, 2주 후 복귀할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3-04 09:47:50

토론토 랩터스가 깊은 한 숨을 내쉬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의 OG 아누노비(포워드, 201cm, 105kg)가 손가락 골절로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자칫 장기간 결장할 가능성이 거론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최소 2주 후면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최소 2주 진단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돌아오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으나 늦어도 이달 중 복귀는 가능할 전망이다.
아누노비는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곤 했다. 시즌 초반에 약 한 달 동안 결장한 바 있다. 이후 돌아온 그는 건강하게 코트를 누볐다. 이후 꾸준히 나섰으나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고, 돌아오지 못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휴식기를 맞이하면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출장하지 못하고 있으나 2주 진단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18일 이후에는 충분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시즌 일정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월중에 그가 돌아온다면 토론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그는 토론토의 중심 전력으로 도약했다. 프레드 밴블릿과 함께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42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6.7분을 소화하며 17.5점(.436 .351 .748) 5.5리바운드 2.6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해마다 발전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18경기에서 20점 이상을 득점하는 등 공격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지난 11월 2일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36점을 폭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뉴욕을 따돌리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론토는 그가 20점 이상을 퍼부은 경기에서 12승 6패의 빼어난 승률을 자랑했다.
아누노비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1라운드 23순위로 토론토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꾸준히 출장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활약은 도드라지지 않았다. 이듬해에는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가세하면서 벤치에서 주로 나섰다. 대신 첫 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토론토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레너드가 떠난 이후부터 그는 토론토의 주전 스몰포워드 자리를 확실하게 꿰찼다.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5.9점을 올리면서 발전하면서 어느덧 토론토의 전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가 됐다.
그의 성장을 알아 본 토론토는 당연히 그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2020년 가을에 그와 계약에 합의했다. 토론토는 아누노비에게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계약으로 해당 계약은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4승 27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레너드가 떠난 이후 강도 높은 재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밴블릿이 올스타로 도약했고, 파스칼 시아캄도 비로소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아누노비의 성장세까지 더해지면서 전열을 잘 정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도 충분한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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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