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레이커스’ 켄드릭 넌, 시즌 마감 유력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01 09:44:35

한 없이 추락하고 있는 LA 레이커스가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의 켄드릭 넌(가드, 188cm, 86kg)이 이번 시즌 중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전했다.
넌은 프리시즌에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중에 좀처럼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3주 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회복이 여의치 않았다.
골멍이 발견된 만큼, 당장 출전은 어려웠다. 결국 시즌 초반에도 뛰지 못한 그는 시즌 중에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마저도 어긋나고 말았다. 회복 및 재활 과정에서 차질이 야기되면서 복귀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현재 무릎이 좋지 않아 출전이 어려운 점을 보면, 준비 과정에서 무릎 부상까지 입은 것으로 이해된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 투입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4월 첫째 주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이후 경기력을 끌어 올려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기 때문. 레이커스는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굳이 무리해서 넌의 출전을 종용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넌은 지난 여름에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었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2년 1,0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계약이다. 이번 시즌에 뛰지 못하면서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시점에서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옵션을 사용해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넌은 56경기에서 경기당 29.5분을 소화하며 14.6점(.485 .381 .933) 3.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데뷔한 그는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을 받지 않았음에도 빅리그에 잘 안착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포인트가드로 나섰지만, 운영보다는 외곽 공격에서 큰 도움이 됐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면서 슈터 보강이 필요했다.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서 넌을 필두로 에이브리 브래들리, 웨인 엘링턴, 카멜로 앤써니, 트레버 아리자, 켄트 베이즈모어, 말릭 몽크까지 데려왔다. 여기에 넌을 제외하고는 단년 계약으로 붙잡았을 정도로 넌에 대한 기대가 적잖았다. 하지만, 넌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시즌 전에 전력 보강으로 관심을 모은 레이커스였지만, 데려온 선수 중 제 몫을 해낸 이는 거의 없었다. 앤써니가 그나마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역할을 한 것을 제외하면 레이커스의 선수 영입은 크게 어긋났다.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부터 외부 영입까지 모두 틀어진 셈이며, 원투펀치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최근 잇따른 패배로 서부컨퍼런스 10위 자리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내주기도 했다. 그나마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다시 패하면서 레이커스가 반 경기 차로 10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는 레이커스는 1월 초에 4연승을 내달린 이후 35경기에서 10승 25패를 올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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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