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 못한 제럴드 그린, 휴스턴 복귀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0-10-10 09:41:14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한 제럴드 그린(가드-포워드, 203cm, 95.3kg)이 새로운 계약을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켈리 이코 기자에 따르면, 그린이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은 이번 시즌 휴스턴에 소속됐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왼발 골절이라는 중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휴스턴도 달리 방법이 없었다. 방출은 하지 않았으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린트 카펠라(애틀랜타)를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그를 덴버 너기츠로 보냈다.
 

덴버는 트레이드 이후 그린을 방출했다. 그린은 당장 뛸 수 없기 때문에 선수단 정리를 바랐던 덴버로서는 그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나마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전격 중단됐고, 이후 뒤늦게 재개되면서 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큰 부상을 당한 이후 이르게 복귀하기 보다는 시간을 갖고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 뛰기로 했다.
 

그린은 지난 두 시즌을 휴스턴에서 보냈다. 데뷔 이후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휴스턴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73경기에서 경기당 20.2분을 소화하며 9.2점(.400 .354 .838)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는 평균 12.1점을 올리는 등 최근 두 시즌 동안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휴스턴 벤치에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는 그린이 빠진 사이 벤 맥레모어가 자리를 잡았다. 맥레모어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 되어 있다. 다만, 다음 시즌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인 만큼, 아직 상황을 판단하긴 쉽지 않다. 휴스턴으로서는 그린의 경기력이 괜찮다면, 그와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맥레모어의 역할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그린을 부를지는 의문이다.
 

그린은 지난 200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8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후 보스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휴스턴, 댈러스 매버릭스,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를 거쳤다. 외곽슛이 장점이나 수비가 취약한 만큼, 주축으로 뛰기에는 한계가 많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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