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비상’ 그린과 와이즈먼, 코로나19 확진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2-08 09:39:32

대권주자로 복귀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가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또 다른 암초와 마주하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과 ‘Big Ticket’ 제임스 와이즈먼(센터, 216cm, 109kg)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주포라 할 수 있는 클레이 탐슨이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주전 빅맨인 그린과 2020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와이즈먼이 코로나19 확진을 피하지 못하면서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그린과 와이즈먼이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지 못했기에 이들은 당분간 훈련시설에 출입할 수 없다. 당연히 완치가 우선이며, 이후 별도의 격리기간까지 전력에서 제외된다. 시즌 준비에 앞서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추는 시기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코로나 확진은 상당히 뼈아프다. 트레이닝캠프 시작과 함께 전력감들이 대거 이탈하게 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이번 확진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이 생겼다. 그린은 골든스테이트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가뜩이나 탐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그린이 공수 양면에서 책임지는 임무가 막중하다. 공격에서 사실상 앵커로 나서면서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 그런 그가 빠지면서 호흡 점검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현재 NBA에는 골든스테이트 외에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새크라멘토 킹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선수단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시즌 준비에 나서는 구단과 리그 모두 크게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산발적인 수준인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골든스테이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현재 NBA에는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필라델피아와 골든스테이트의 확진에 앞서 이들이 포함됐는지 파악이 쉽지 않지만, 시즌 개막을 만 3주 정도 남겨두고 여러 팀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동서부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NBA는 오는 시즌을 이전처럼 정규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시즌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면서 시즌이 늦게 끝났고, 이번에 개최될 시즌의 일정이 축소됐지만, 별도의 개최지에서 경기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종전처럼 변함없이 홈&어웨이로 경기가 열린다. 가뜩이나 NBA는 동서로 이동이 많은 만큼 전염세가 더 확장될 여지도 없지 않다.
지난 시즌 MLB는 같은 지역대끼리 경기를 벌였다. 양대 리그로 구성되어 있는 메이저리그는 타 지역간 이동을 최소환 채 시즌을 진행했다. 그러나 NBA는 여전히 인터컨퍼런스 경기가 많은 탓에 모든 팀이 리그 내 해당 연고지를 방문하게 된다. 이동이 많고 겨울인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자유롭기 쉽지 않은 여건인 것은 분명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NBA는 코로나 방역과 관련된 여러 규정과 수칙을 만들어 일찌감치 공표했으며 최근 추가적인 건강관리나 안전수칙까지 추가로 더하기도 했다. 현재 NBA에서도 현 확산 단계를 최대한 예의 주시하면서 리그 진행이 차질이 없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당연히 선수단과 지도자까지 모두가 관련 지침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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