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차기 감독 후보로 윌 위버 감독 주시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0-22 09:36:54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감독 선임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호주리그(NBL) 시드니 킹스의 윌 위버 감독을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위버 감독은 최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뉴올리언스는 스탠 밴 건디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앉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후 빌리 도너번 감독(시카고)과 결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그와 함께 하길 바랐으나, 도너번 감독이 원치 않았다. 도너번 감독이 떠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나 아직 구체적인 후보가 좀처럼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지도자 경험을 두루 갖춘 위버 감독도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위버 감독은 NCAA 텍사스 롱혼스, 샘휴스턴스테이트 비어캐츠에서 코치로 일했다. 이후 NBA로 건너온 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에서 각각 브렛 브라운 전 감독과 케니 엣킨슨 전 감독을 보좌했다.
브루클린에서는 지난 2018-2019 시즌에 G-리그팀인 롱아일랜드 네츠의 감독으로 재직했다. NBA에서 감독 경험은 없지만, 필라델피아와 브루클린까지 재건에 나선 팀에서 코치로 일하면서 어린 선수들 중심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도 위버 감독을 주요 후보로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태평양을 건넜다. 앤드류 보거트가 포진하고 있는 시드니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시드니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멜버른 유나이티드를 제친 후 결승에 올랐고, 리그 2위인 퍼스 와일드캐츠와 결승에서 조우했다. 3차전까지 치러 1승 2패의 열세로 뒤진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호주는 리그를 마치기로 결정하면서 시드니의 우승 도전은 아쉽게도 물거품이 됐다. 결승전이 단 두 경기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끝내기로 하면서 퍼스가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결정이 됐다. 이번에는 우승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여겨졌으나 결승에서 시리즈 리드를 내준 것이 실로 뼈아팠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하길 바라고 있다. 오프시즌에 크리스 폴이 트레이드된다면, 재건에 촉매가 될 자산을 확보할 것이 유력하다. 이미 팀에는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 포진하고 있으며, 추후 엄청난 양의 지명권을 통해 다수의 1라운더를 불러들일 채비를 갖췄다. 이에 감독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 줄 인물을 원하고 있다.
사진_ Oklahoma City Thunder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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