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블레드소로 휴스턴의 터커와 커빙턴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0-11-14 09:34:57


밀워키 벅스가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휴스턴 로케츠의 로버트 커빙턴(포워드, 201cm, 94.8kg)과 P.J. 터커(포워드, 198cm, 111.1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Mini-LeBron' 에릭 블레드소(가드, 185cm, 88.5kg)를 매물로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휴스턴이 밀워키가 제시할 조건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당장, 휴스턴 선수들의 불만족 선언이 줄을 잇고 있지만, 블레드소를 받을 것 같지는 않다. 휴스턴도 다시금 분위기를 바꾼다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에 블레드소의 가치가 급락한 것을 고려하면 해당 트레이드에 나설 이유는 없다고 봐야 한다.


설사 밀워키가 향후 1라운드 티켓과 다른 선수를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휴스턴이 협상을 진행할 확률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휴스턴이 커빙턴과 터커를 내보낸다고 하더라도 밀워키가 제시하는 조건을 만족할 일은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밀워키도 현재 상황을 봐서 움직여 보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당장 전력보강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연장계약 체결 가능성이 거론되고는 있으나, 아직 계약문제를 매듭을 짓지 못했다. 전력 개편도 쉽지 않다. 크리스 미들턴의 계약규모가 지나치게 비대하다.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미들턴을 보내야 하나 쉽지 않다.
 

미들턴을 보내지 않는다면, 앞서 언급한 블레드소를 반드시 처분해야 한다. 그러나 밀워키는 이번 시즌에 블레드소로 우승에 도전할 수 없음을 직접 입증했으며, 블레드소의 가치는 자연스레 크게 하락했다. 블레드소는 물론 브룩 로페즈, 조지 힐 중 복수의 선수를 보내야 다른 전력감을 더할 기회를 갖게 된다.
 

다각도로 거래를 추진한다고 볼 수 있으나 모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 반대로 밀워키 경영진이 지난 시즌 후 전력을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지나치게 큰 계약을 안긴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무엇보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도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어, 여러모로 당장의 전력 개편과 향후 우승 도전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밀워키도 결단해야 한다. 블레드소로 변화가 어렵다면 로페즈나 힐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로페즈와 힐을 매물로 당장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과연, 밀워키는 이번 오프시즌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최근 두 시즌 동안 우승권 전력을 구축했으나 실패한 결과 여러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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