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로렌스 프랭크 사장, 올 해의 경영인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10-09 09:33:21


LA 클리퍼스가 올 해의 경영인을 배출했다.
 

『RealGM.com』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로렌스 프랭크 사장이 올 해의 경영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오프시즌에 확실한 전력보강으로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기대를 충족하진 못했으나 프랭크 사장의 경영능력이 단연 돋보였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전격 영입했다. 자유계약과 트레이드를 통해 원투펀치를 품었고, 패트릭 베벌리, 자마이칼 그린을 위시로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산 화이트사이드(포틀랜드) 트레이드에 개입해 모리스 하클리스(뉴욕)를 품었고, 시즌 도중 하클리스와 지명권을 매물로 마커스 모리스를 데려오며 전력을 살찌웠다.
 

프랭크 사장은 지난 2014년 여름에 닥 리버스 감독(필라델피아)이 클리퍼스에서 지휘봉을 잡았을 때 코치로 합류했다. 이어 그는 보직을 옮겼다. 2016년 여름에 클리퍼스의 단장으로 부임하면서 선수단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게 됐다. 추후, 스티브 발머 구단주가 리버스 감독을 사장에서 물러나게 했고, 프랭크 단장이 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프랭크 사장은 사장이 된 이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트레이드에 나서면서 개편을 택했다. 이후 현재의 전력을 꾸린 클리퍼스는 어느덧 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거듭나 있다. 전력감을 순차적으로 채운 클리퍼스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도 확고부동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클리퍼스가 대대적인 전력강화를 택한 만큼, 프랭크 사장이 올 해의 경영진에 선정되는 것은 당연했다. 랍 펠린카 단장(레이커스)과 팻 라일리 사장(마이애미)도 후보로 손색이 없었지만, 클리퍼스의 선수단 보강이 상당히 결정적이었으며, 전력을 순식간에 끌어올린 점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에 49승 23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를 차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 막판 일정이 축소되면서 50승 돌파에는 실패했다. 클리퍼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시즌을 보냈으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이번에도 시리즈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탈락 이후 클리퍼스는 닥 리버스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_ Los Angeles Clipp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