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드래프트 순번 추첨, 26일서 21일로 변경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22 09:17:3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2020 드래프트 일정에 변화를 줬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2020 드래프트 지명 순번 추첨 일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번 시즌이 3월 초에 전격 중단된 가운데 각종 오프시즌 행사 또한 연기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재개 및 취소가 공식 확정되지 않으면서 서머리그는 취소됐고, 드래프트와 이적시장 개최 또한 당연히 무기한 연기됐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도 당연히 미뤄져야 했다.
그러나 NBA는 시즌 일정을 확정하면서 드래프트 일정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종전에는 오는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에 순번을 정하기로 하였으나, 21일로 날짜를 앞당겼다. 드래프트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기존 일정에서 닷새 정도 당겨지면서 각 팀이 선수를 물색할 시간은 좀 더 많아진 셈이다.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다수의 선수가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했다. 코로나19 창궐로 해마다 이어진 행사가 미뤄졌고, 서머리그에서 뛸 수도 없기 때문이다. 지명 이후 사실상 곧바로 트레이닝캠프로 합류해야 하기에 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여러 선수가 드래프트에 나서기보다는 대학에 잔류하기로 한 이들이 상당수다.
고교졸업 예정자 중 특급 유망주 몇몇은 NCAA가 아닌 G-리그로 향할 뜻을 보이기도 했으나, G-리그도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은 만큼, 이들도 막상 대학이 아닌 프로로 향할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NCAA가 언제 열릴지 점치기 어려운 만큼, G-리그에서 경기를 벌이면서 수익 활동에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리그를 호령한 골든스테이트였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시작된 주축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제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 5년 내내 우승 전력을 유지했던 후유증도 적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한 만큼, 드래프트에서 3순위 이내의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높다.
골든스테이트가 지명하는 선수가 누구냐에 따라 팀의 전력구조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 주축 4인방에 최고 유망주가 가세해 단단한 선수층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오히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제 전력을 유지하지 못했던 것이 전력보강과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재진입이 예상된다.
애틀랜타 호크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기대를 받을 만하다. 어김없이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던 이들이지만, 이미 팀에 복수의 유망주들이 자리하고 있어 미래를 기대할 만하다. 애틀랜타에는 이미 트레이 영, 존 칼린스, 클린트 카펠라가 자리하고 있고, 클리블랜드에도 콜린 섹스턴, 다리우스 갈랜드, 케빈 포터를 필두로 다수의 20대 초반 선수들이 즐비하다.
단, 이번 드래프트에 종전 기대보다 많은 유망주가 나설 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드래프트를 기점으로 재건에 돌입한 팀들이 소기의 성과를 알아볼 기회인 만큼, 기대를 받기 충분하며, 이제 개편을 하려는 팀들의 경우에는 어떤 선수를 선발하면서 팀을 바꿀지가 주목된다. 또한,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릴 팀들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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