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PO 1라운드 최소 한 경기 결장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14 08:58:3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부상으로 인한 휴스턴 로케츠가 고심하고 있다.
『Houston Chronicle』의 조너던 페건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The Brodie’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0cm, 90.7kg)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최소 한 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라 전했다. 1차전 결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시리즈 중 자리를 비울 것이 유력하다. 자칫 결장 횟수가 많아질 여지도 없지 않다.
웨스트브룩은 현재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대퇴사두근을 다쳐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는 지난 5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 후,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번 시즌 들어 두 경기 연속 자리를 비운 것은 처음이다.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 나선 후 인디애나전에 결장한 것이다.
아무래도 8월 들어 현재 다친 부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비단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이전을 통틀어서도 부상으로 상당 기간 자리를 비웠던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시즌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내리 결장한 이후 처음이다. 즉, 그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더군다나 플레이오프에서도 결장이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적지 않다.
웨스트브룩이 언제 돌아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퇴사두근을 다쳤을 시,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돌아오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아직 이번 시즌 잔여 경기가 남아 있어 오는 15일에 열리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자리를 비울 것이 유력하다. 민감한 부분을 다친 만큼,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는 활약을 펼쳤다. 부상 전까지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35.9분을 소화하며 27.2점(.472 .258 .763) 7.9리바운드 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은 늘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기록은 하락했다. 제임스 하든과의 공존도 당초 우려와 달리 잘 적응하면서 팀이 상위권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한편, 그는 지난 여름에 생애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대대적인 재건에 나서기로 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을 내보내기로 했다. 웨스트브룩을 보내는 대신 크리스 폴과 복수의 지명권과 교환권을 품으면서 대비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이번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는 오프시즌 빅딜에 나섰던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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