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했던 론도, PO 1라운드 3차전 출전 가능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23 08:57:3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력한 우승후보인 LA 레이커스가 전력을 갖춘다.
『ESPN』의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1.6kg)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 출전 가능하다고 전했다.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론도가 리그 재개 이후 처음으로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론도는 지난 7월 중순에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재개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동료들과 연습에 나서는 도중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부상 공시로부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불참으로 백코트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론도마저 빠지면서 큰 전력누수가 예고됐다.
레이커스는 재개된 시즌에서 부진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좀처럼 공격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의 3점슛이 극도로 침묵했다. 데니 그린과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등을 위시로 하는 레이커스 슈터들의 외곽슛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으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재개된 시즌 8경기에서 단 3승을 더했으며, 3연패도 떠안았다.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레이커스는 1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3점슛은 어김없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데이비스도 뚜렷하게 위력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나 2차전을 따내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차전에서는 데이비스가 이날 최다인 31점을 퍼부으며 이름값을 해냈다.
여기에 론도까지 가세하는 만큼, 서서히 전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론도의 합류로 백코트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제임스의 부담이 컸으나 경기운영에 대한 부담을 일정 부분 덜 수 있다. 당장 기대하긴 어렵지만, 슈터들이 양질의 패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론도의 합류가 슈터들의 약진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론도는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레이커스에서 제임스, 그린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그린이 시즌 재개 이후 주춤하고 있어 론도의 복귀가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복 후 첫 경기를 무난하게 치른다면 오히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은 만큼, 로테이션에도 큰 보탬이 되기 충분하다.
론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20.5분을 소화하며 7.1점(.418 .328 .659)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시즌 속개를 앞두고 다치면서 상당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워야 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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