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결장했던 드라기치, 파이널 6차전 출전 가능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0-12 08:47:44

‘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총력전에 나선다.
『ESPN.com』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가드, 190cm, 86.2kg)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A 레이커스와의 파이널 6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드라기치는 지난 1차전에서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번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봐서는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장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가 뛸 여지를 남겨두는 것 만으로도 레이커스에 만만치 않은 압박이 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차전 도중 왼발 족저근막이 찢어지는 중상을 당했다. 부상직후 그는 이번 시리즈 중에 돌아오고 싶은 의사를 내비쳤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시리즈 중 복귀는 쉽지 않다. 경미한 부상이 아닌 데다 뛰는 데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태가 완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개 부상 선수가 출전 명단에 들어설 시, 뛸 수도 있는 경우(Probable), 의문스러운 경우(Questionable), 의심스러운 경우(Doubtful)로 나뉜다. 일예로 데이비스는 뛸 수도 있는 상황이나, 드라기치는 결장할 가능성도 높다.
드라기치는 지난 1차전에서 다치기 전까지 14.8분을 뛰며 6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16경기에서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19.9점(.450 .359 .814) 4리바운드 4.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그는 마이애미 백코트에서 유일하게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마이애미 가드 중 드라기치를 제외한 전력감이 모두 신인이기 때문이다.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크리스 넌이 상당한 활약을 펼쳤지만, 드라기치의 부재로 경기운영과 경험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드라기치가 빠진 이후 지미 버틀러가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버틀러가 직접 공을 운반한 후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버틀러가 실질적인 포인트가드로 나서고 있으며, 드라기치가 돌아와 간헐적으로 나선다고 한다면 마이애미가 큰 부담을 덜게 된다.
한편, 마이애미는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주면서 불리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3차전을 따내면서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 5차전에서 이기면서 기사회생했다. 이날 6차전을 잡아낸다면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몰고 가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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