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비상’ 라일스, 맹장 수술로 시즌 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17 08:42:1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어렵게 됐다.
『The Undefeated』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트레이 라일스(포워드, 206cm, 106.1kg)가 맹장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로 라일스는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시즌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팀의 간판인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어깨 수술로 인해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가운데 라일스마저 빠지게 되면서 샌안토니오의 근심은 더욱 커졌다. 알드리지의 시즌 마감으로 골밑 전력의 큰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라일스마저 빠지면서 선수층이 더욱 얇아졌으며, 인사이드 로테이션을 꾸리기 쉽지 않아졌다.
현재 샌안토니오에는 야콥 퍼들과 루디 게이를 제외하면 마땅한 빅맨이 없다. 치메지 메투와 타일러 젤러가 남아 있지만, 이들이 얼마나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젤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덴버 너기츠에서 방출됐으며, 시즌 재개를 앞두고 샌안토니오와 계약하기 전까지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메투는 이번 시즌 16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여러모로 라일스의 이탈은 샌안토니오에 뼈아프다. 그는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의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3경기에 나서 경기당 20.2분을 소화하며 6.4점(.446 .387 .733) 5.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드라지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알드리지와 더마 드로잔 사이에서 가교로 나섰다.
그는 지난 여름에 샌안토니오에 둥지를 틀었다. 샌안토니오는 계약기간 2년 1,100만 달러에 라일스와 계약했다. 계약 마지막 해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으로 사실상 1년 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시즌에는 550만 달러의 연봉을 챙기며, 오프시즌에 계약이 실행되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는 5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나 드마레 캐럴 영입이 실패였던 만큼, 라일스의 역할은 중요했다. 샌안토니오는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캐럴을 데려오며 프런트코트를 다졌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난 이후 그와 결별하기로 했다. 워낙에 부진했던 만큼, 그의 잔여계약을 보전하기로 했다. 2년 계약이 남았지만, 계약 마지막 해에 135만 달러만 보장되는 만큼,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27승 36패로 서부컨퍼런스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즌 일정이 축소되면서 서부에서 다수의 팀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일정 단축으로 8위 결정전이 신설됐지만, 샌안토니오는 컨퍼런스 9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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