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떨쳐낸 베인스, 올랜도로 진입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28 08:41:0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연하게 떨쳐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Bangers’ 애런 베인스(센터, 208cm, 117.9kg)가 코로나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완쾌한 베인스는 곧바로 올랜도로 이동할 예정이며, 팀에 합류에 훈련에 돌입한다.
베인스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닉스에서는 리키 루비오와 베인스가 확진된 가운데 루비오는 이내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주부터 올랜도에서 이미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베인스마저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면서 뛸 준비에 나선다.
그는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22.2분을 소화하며 11.5점(.480 .351 .747) 5.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분 이상을 뛰면서 적지 않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고, 이에 힘입어 생애 첫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에게 이번 완치는 중요하다.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종료되기에 이전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기회이기 때문이다. 종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제 새로운 계약을 따내야 한다. 이에 경기력 회복 및 기량 점검을 위해서도 이번 시즌 참여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개최는 최소 12월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에 베인스는 선수옵션을 사용해 보스턴 셀틱스에 잔류하기로 했다. 2018년 여름에 보스턴과 계약기간 2년 10.6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는 시장에 나가기보다는 보스턴에 남고자 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베인스가 잔류 결정을 한 이후 타이 제롬과 함께 그를 트레이드했다.
보스턴은 베인스와 제롬을 보내는 대신 2020 1라운드 티켓(7순위 보호)을 받았다. 보스턴의 데니 에인지 단장이 해당 거래를 지나칠 일은 없었다. 피닉스로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데다 당장 성적 상승을 도모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적극 거래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지명순번 추첨에서 엄청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피닉스가 행사할 것이 유력하다.
한편, 피닉스는 시즌 중단 전까지 26승 39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서부 최하위에 머물렀던 피닉스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모처럼 30승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비록 시즌 중단되면서 30승 고지를 밟긴 쉽지 않아졌다. 참고로 피닉스는 지난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현재까지 단 한 번도 30승을 수확하지 못했다.
현재 피닉스는 컨퍼런스 9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격차가 네 경기 미만인 만큼, 운이 따른다면 8위 결정전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피닉스로서는 되도록 남은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순위에서 앞선 팀들이 잇따라 패한다면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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