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에이스’ 브래들리 빌, 시즌 재개 불참 결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08 08:25:3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어렵게 됐다.
『NBA.com』에 따르면, 워싱턴의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이 재개되는 시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빌은 시즌 중후반부터 어깨 부상에 시달려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코트를 누볐다. 그러나 부상 우려와 회복을 위해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이해된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워싱턴이 빌을 대신할 선수를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전력의 절반인 빌이 올랜도로 향하지 않게 되면서 워싱턴이 플레이오프에 다가서긴 어려울 전망이다. 재개되는 시즌의 경기 수가 축소되면서 이번에 한해 8위와 9위의 격차가 네 경기 이하일 경우 8위 결정전이 신설됐다. 그러나 잔여경기가 8경기에 불과한데다 빌이 빠지면서 워싱턴은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브루클린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워졌다.
빌이 뛰지 않기로 하면서 워싱턴이 최소 8위 결정전을 노리기도 쉽지 않아졌다. 워싱턴은 24승 40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으며, 브루클린 네츠에 5.5경기 차로 뒤져 있다. 브루클린에서도 스펜서 딘위디와 디안드레 조던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시즌 참여가 어렵게 됐지만, 워싱턴과의 격차는 꾸준히 유지할 만하다.
이번 시즌 빌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30.5점(.455 .353 .842) 4.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며, 평균 3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도 6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두루 곁들이는 등 코트 위에서 존재감은 단연 최고였다.
그는 존 월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팀을 이끌었다. 워싱턴은 일찌감치 빌에게 연장계약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빌에게 계약기간 2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종전 계약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 만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계약으로 최대 2022-2023 시즌까지 남게 됐다.
지난해에 체결한 연장계약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빌은 이르면 2022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빌의 가치가 이번 시즌 들어 폭등하면서 많은 팀들이 빌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공교롭게도 브루클린이 오프시즌에 빌 영입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 브루클린은 슈퍼스타 확보를 노리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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