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서 격리 마친 요키치, 덴버 공식 합류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16 08:19:0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서서히 재개되는 시즌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Big Honey’ 니콜라 요키치(센터, 208cm, 113.4kg)가 올랜도에서 격리를 마쳤다고 전했다. 요키치는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요키치는 지난 6월 말에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고국인 세르비아로 돌아가 있었다. 그러나 6월 중에 테니스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가 연 행사에 참석한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덴버 전력의 핵심인 요키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요키치는 빠른 회복력을 보였고, 완치했다. 세르비아에서 격리를 끝낸 후 빠른 항공편을 찾지 못해 곧바로 미국으로 향하지 못했지만, 이내 시즌 개최지인 올랜도로 향해 격리에 나섰다. 공식적인 격리를 마쳤으며, 정상적인 상태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트레이닝캠프를 앞둔 시점에서 요키치가 오면서 덴버도 본격적인 전력을 꾸리게 됐다.
 

요키치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5경기에 나서 경기당 32.3분을 소화하며 20.2점(.528 .314 .813) 10.2리바운드 6.9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어김없이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기록을 뽑아낸 그는 두 시즌 연속 시즌 평균 ‘20-10’을 뽑아내고 있으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요키치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패스다. 그는 세 시즌 연속 평균 6어시스트를 추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평균 7어시스트로 마칠 시, 2년 연속 7어시스트 이상을 더하게 된다.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패싱센스를 갖추고 있는 그는 유려한 속임 동작과 탁월한 코트비전을 통해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뜰하게 책임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서부컨퍼런스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의 진가는 단연 빛났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나선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14경기에서 평균 39.8분 동안 25.1점(.506 .393 .846) 13리바운드 8.4어시스트 1.1스틸을 올리면서 팀을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로 견인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7차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요키치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지 않음이 잘 드러났다. 덴버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최종전을 펼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요키치는 꾸준히 중심을 잡으면서 기둥다운 면모를 뽐냈다.
 

요키치에게는 이번 휴식이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까지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 80경기를 뛴 후 플레이오프에서 14경기에서 약 40분 동안 뛰었다. 곧바로 여름에 열린 2019 농구 월드컵에도 나섰다. 사실상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웬만한 오프시즌보다 훨씬 길었던 이번 중단으로 몸을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됐다.
 

요키치는 코로나 확진 당시를 두고 “정상이었다”라고 입을 열며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 내심 놀랐다”고 밝혔다. 요키치는 “일상적인 하루를 보냈고, 매일 운동에 나섰다. 양성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요키치는 시즌이 중단된 이후 체중이 감량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현재 덴버는 게리 해리스, 마이클 포터 주니어, 먼테 모리스, 토레이 크레익이 빠져 있다. 이들 모두 팀과 함께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코로나 확진인지 개인사정으로 인한 합류 지연인지 파악이 어렵다.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은 “완연한 전력으로 나설지 확신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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