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듀랜트, 돌아오는데 1~2주 더 소요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1-03-16 08:14:53


우승 도전에 나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제 전력을 갖추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돌아오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소 1~2주는 더 소요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듀랜트는 지난 2월 중순에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이 공시가 될 당시만 하더라도 최소 두 경기 정도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그의 결장은 길어졌다. 결국, 전반기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으며, 올스타전도 출장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후반기가 재개됐음에도 좀처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에 좀 더 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었다. 대개 중상 이후 첫 시즌은 경기력이 온전치 않다. 오랜 만에 시즌을 치르는 만큼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을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듀랜트는 부상 전까지 많은 경기를 뛰었고, 그 여파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그는 부상 전까지 19경기에 나서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29점(.524 .434 .869) 7.3리바운드 5.3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복귀 후 첫 시즌임에도 평균 35분 이상을 뛰었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책임졌으며, 이에 힘입어 브루클린이 좋은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제임스 하든이 가세한 이후에도 원활한 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브루클린도 당장 듀랜트의 복귀를 종용할 필요가 없다. 시즌 초반에 트레이드로 하든을 데려온 이후 이제는 확실한 중심점을 찾았다. 하든이 있어 오히려 전력의 근간이 확실하게 채워졌다. 브루클린에는 또 다른 올스타인 카이리 어빙까지 포진하고 있어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당장은 하든과 어빙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 충분하다.
 

오히려 듀랜트가 시간이 좀 더 소요되더라도 건강하게 돌아올 필요가 있다. 시즌 초반에 많이 뛴 여파와 큰 부상 이후 첫 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회복과 출전에 신중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브루클린도 듀랜트의 복귀 일정 조율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정규시즌보다는 플레이오플 대비하기 위함일 수도 있다.
 

브루클린으로서는 시즌 막판에 BIG3를 확실하게 갖출 필요가 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셋이 모두 출장할 때 손발이 맞아야 하며 선수단 운영이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다. 마침 올스타전 이후 블레이크 그리핀이 가세하면서 안쪽도 이전에 비해 단단해진 점을 고려하면 듀랜트의 부담도 시즌 초반보다는 훨씬 더 줄었다.
 

한편, 브루클린은 현재까지 26승 13패로 동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개막 이후 11경기에서 5승 6패로 주춤했으나 이후 급반전을 이뤄냈다. 이후 브루클린은 28경기에서 21승 7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비록 두 번의 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2월 초 마지막 연패 이후 8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13경기에서 12승을 쓸어 담는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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