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비상' 딘위디, 오른쪽 무릎 부상 ... 시즌 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0-12-30 01:45:04

우승 도전에 나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스펜서 딘위디(가드, 196cm, 98kg)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으며, 이번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정밀검사 결과 부분 파열로 확인됐으며,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는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완전 파열을 피했다는 점이다. 완전 파열될 경우 운동능력 유지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회복 후 복귀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부분 파열을 당하면서 다음 시즌에 돌아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부상 시기를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이맘 때 즈음에는 코트를 밟을 것이 유력하다.
딘위디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옵션 사용이 쉽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 도중 브루클린과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며, 브루클린은 계약기간 3년 3,400만 달러에 딘위디를 앉혔다. 해당 계약은 지난 시즌부터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역할 변화가 불가피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생전 처음으로 평균 20점 이상을 올렸으나, 이번 시즌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케빈 듀랜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뛰고 있어 기록 하락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부상 전까지 세 경기에서 경기당 21.3분 동안 6.7점(.375 .286 1.000) 4.3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딘위디는 브루클린 합류 이후 꾸준히 실력을 끌어올렸다.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지난 2019년 여름에 듀랜트와 어빙을 데려오면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둘 다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으나, 정상 전력으로 가세한 현재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딘위디를 필두로 기존 유망주들의 역할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이에 오프시즌에 제임스 하든(휴스턴) 트레이드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현재 전력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딘위디 외에도 캐리스 르버트, 제럿 앨런과 함께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하고 있다.
딘위디의 부상으로 브루클린은 백코트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어빙을 필두로 딘위디와 르버트가 자리하고 있어 탄탄한 가드진을 구축하고 있는 브루클린이었으나 딘위디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데려온 랜드리 쉐밋을 좀 더 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SPN』바비 막스 기자는 브루클린이 부상선수 예외조항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아웃되는 큰 부상을 당했기에 해당 선수 연봉의 절반 정도 해당하는 금액을 예외조항을 활용할 수 있다. 예외조항 규모는 약 570만 달러로 말 그대로 예외조항인 만큼, 샐러리캡 초과에도 영입할 수 있으나 사치세 계산에는 포함된다. 영입 시 사치세는 더 늘어난다.
한편, 딘위디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디트로이트에서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시카고는 딘위디를 방출했다가 다시 계약했으나 지난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추리는 과정에서 다시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딘위디는 최저연봉으로 브루클린에서 뛸 기회를 얻었으며, 곧바로 브루클린을 이끄는 기대주로 급성장했다.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최저연봉을 지나 지난 시즌부터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로 탈바꿈했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갈 수 있어 활용 가치도 상당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