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리바운드...' 삼성 이상민 감독의 감추지 못한 아쉬움

KBL / 김아람 기자 / 2020-02-09 19:48:26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아람 기자] 이상민 감독이 아쉬움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2-93으로 석패했다.


아쉬움 그 자체였다.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성.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으나 이어진 2, 3쿼터에는 리드와 함께 분위기까지 SK에 넘겨줬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4쿼터에 들어선 삼성은 이동엽이 자유투 득점을 차곡히 쌓았고, 장민국이 3점슛 3개를 집중시키는 등 뜨거운 손끝을 과시했다.


4쿼터 40여 초를 남겨두고 89-89,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임동섭의 자유투 1개가 림을 외면했다.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가 2점씩 주고받은 후에는 리바운드에서 희비가 갈렸다.


워니의 공격이 불발됐고, 이를 전태풍이 공격 리바운드로 걷어냈다. 경기 종료 5초 전에는 골 밑에서 빈틈을 보이며 안영준에게 결승 득점을 헌납, 1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 리바운드가 승패를 갈랐다. 우리가 리바운드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태풍이에게 공이 가 있더라. 연승을 탈 기회였는데 조금 아쉽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경기 초반에 3점슛이 잘 터졌다. 하지만 그로 인해 너무 외곽에서만 플레이한 거 같다. 인사이드에서 하는 플레이가 좀 더 돼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가 나왔을 때 팀이 무너졌는데, 스위치 디펜스를 공략하지 못했고 볼이 제대로 돌지 못했다"고 돌아보며 내외곽 밸런스를 짚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게 뛰었지만, 타격이 좀 큰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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