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희망’ 이상민 삼성 감독, “kt-현대모비스 잡는데 중점 두겠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0-02-02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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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손동환 기자]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였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를 90-74로 꺾었다. 이번 시즌 kt전 첫 승을 신고했다. 16승 22패로 6위 kt(18승 20패)와의 간격을 2게임 차로 좁혔다.
삼성의 kt전 연패 탈출 의지가 강했다. 삼성은 강한 수비로 kt의 화력을 묶으려고 했다. 대인방어와 바꿔막기, 지역방어와 압박수비 등 다양한 수비 전술을 실천했다.
kt의 볼 흐름을 혼란하게 했다. kt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를 이끈 후, 삼성은 여유롭게 공격했다. 세트 오펜스에서 침착한 득점. 삼성은 22-1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초반 kt의 달라진 수비에 당황했다. 턴오버 후 실점. 최악의 패턴이었다. 삼성은 그렇게 연속 6점을 내줬다. 22-22. 힘겹게 벌려둔 점수 차가 없어졌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정비했다. 공수 움직임과 활동량 모두 변화를 줬다. 그 후 조금씩 앞섰다.
2쿼터 마지막 1분이 돋보였다. 삼성은 2쿼터 마지막 1분 동안 7-0으로 앞섰다. kt와의 간격을 확 벌렸다. 삼성은 50-38로 앞섰다. kt전 첫 승은 희망적이었다.
삼성은 kt의 달라진 활동량에 쫓기는 듯했다. 그러나 타임 아웃 후 다시 한 번 재정비. 김현수(182cm, G)와 천기범(187cm, G)의 3점포로 kt와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제임스 톰슨(205cm, C)의 골밑 득점도 더해졌다. 삼성은 71-58, kt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 천기범과 톰슨의 2대2가 돋보였다. 두 번의 2대2로 4점을 만들었고, 임동섭(198cm, F)의 3점을 보탰다. 삼성은 20점 차(80-60)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6분 전 kt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그 후에도 kt 수비를 맹폭했다. 서동철 kt 감독이 마지막 3분 14초 동안 국내 선수만 쓸 정도로, 삼성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지난 경기에서 김영환과 김현민, 더햄한테 많은 실점을 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선수들에 대한 수비가 잘 됐다.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궂은 일을 향한 의지를 승인으로 꼽았다.
또한, “(천)기범이와 (이)동엽이, (김)현수가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 현수는 오랜만에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움직임이나 수비가 좋았다. 중요할 때, 한 방 넣어줬다”며 가드진의 공격력도 승인으로 생각했다.
삼성은 지난 9일 동안 5경기를 치렀다. 3연패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까지 휴식 시간도 많다. 6강으로 진입할 힘을 만들어야 한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 kt를 이겨서, 6위권과 간격을 좁혔다. 희망이 생겼다. 멀리 보는 것보다, 우선 현대모비스와 kt를 잡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가까운 곳만 노려도, 6강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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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