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팽팽한 전자랜드-LG, 일방적인 삼성-kt

KBL / 손동환 기자 / 2020-02-02 08:49:29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팽팽한 상대 전적. 일방적인 상대 전적. 두 경기를 요약할 수 있는 어구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2일(일) 오후 3시에 열리는 2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86 : 인천 전자랜드 vs 창원 LG -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전자랜드 최근 5경기 전적]
- 2020.01.14. vs. KCC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80-75 승
- 2020.01.22. vs. SK (잠실학생체육관) : 60-72 패
- 2020.01.25. vs. KGC인삼공사 (안양실내체육관) : 70-72 패
- 2020.01.27. vs. 오리온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63-74 패
- 2020.02.01. vs. kt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4-73 승
[LG 최근 5경기 전적]

- 2020.01.12. vs. DB (창원실내체육관) : 76-93 패
- 2020.01.15. vs. 삼성 (창원실내체육관) : 65-76 패
- 2020.01.24. vs. KCC (창원실내체육관) : 96-78 승
- 2020.01.26. vs.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63-69 패
- 2020.01.31. vs. 오리온 (고양실내체육관) : 70-68 승


바스켓 : 전자랜드와 LG 모두 만족할 경기력을 보인 건 아니야.
코리아 : 전자랜드(20승 17패, 공동 4위)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3경기를 모두 패했어. 특히, KGC인삼공사(24승 13패, 1위)전 같은 경우,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지. 그 충격 때문에, 최하위인 고양 오리온(12승 25패)한테도 패했어. kt(18승 19패, 6위)를 잡으며, 그나마 충격의 여파를 없앴지.
LG(14승 23패, 9위)는 계속 들쑥날쑥해. 그게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어. 그래도 최근 3경기는 좋았어. 최근 3경기에서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거든. kt와의 격차도 4게임 밖에 나지 않아. 6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지.


[전자랜드-LG 최근 맞대결 비교]
- 4라운드(2020.01.05., 창원실내체육관) : 80-79 (전자랜드 승)
1. 전자랜드-LG 주요 기록 비교
1) 2점슛 성공률 : 68%(21/31)-61%(23/38)
2) 3점슛 성공률 : 30%(8/27)-41%(7/17)
3) 자유투 성공률 : 82%(14/17)-63%(12/19)
4) 리바운드 : 33(공격 9)-21(공격 6)
5) 어시스트 : 12-15
6) 턴오버 : 7-7
7) 스틸 : 4-5
8) 블록슛 : 3-0
* 모두 전자랜드가 앞
2. 전자랜드-LG 주요 활약 선수 기록
1) 인천 전자랜드
* 트로이 길렌워터 : 27분 22초, 29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 김낙현 : 34분 52초, 25점(3점 : 3/8)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 창원 LG
* 캐디 라렌 : 21분 51초, 17점 5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 강병현 : 24분 2초, 14점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 마이크 해리스 : 18분 9초, 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김동량 : 28분 28초, 10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바스켓 : 두 팀의 경기가 꽤 치열했더라고.
코리아 : 전자랜드와 LG의 순위 차이는 커. 그렇지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그렇지 않아. 전자랜드와 LG는 2승 2패로 팽팽하거든.
전자랜드는 공수 모두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승부를 보는 팀이야. 그래서 매 시즌 복병 같은 존재가 됐지.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이야.
확실한 플로어 리더가 없어. 공수 모두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선수가 없어. 외국선수 역시 장단점이 확실하다 보니, 벤치가 상대 상황에 맞춰서 외국선수를 넣어야 돼.
그래도 박찬희(190cm, G)가 돌아온 건 나쁘지 않아. 박찬희는 수비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가드거든. 김지완(188cm, G)-김낙현(184cm, G)한테 힘이 될 거야.
LG는 공수 불균형이 심해. 공격력이 떨어지지. 현주엽 LG 감독도 “우리 팀이 공격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팀은 아니다. 공격이 잘 안 되다 보니, 선수들이 미루는 경향도 있다”며 공격력에 고민을 표출했지.
캐디 라렌(204cm, C) 의존도가 심했어. 외국선수 파트너를 바꿨지만, 라렌의 부담은 줄지 않았어. 그래도 다행인 건 김시래(178cm, G)가 돌아왔다는 거야. 김시래가 라렌의 어깨를 가볍게 할 거라고 생각해. 국내 선수에게 공격 자신감을 줄 것 같기도 하고.


경기 번호 187 : 서울 삼성 vs 부산 kt -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


[삼성 최근 5경기 전적]
- 2020.01.15. vs. LG (창원실내체육관) : 76-65 승
- 2020.01.25. vs. SK (잠실실내체육관) : 80-74 승
- 2020.01.27. vs. DB (원주종합체육관) : 69-88 패
- 2020.01.29. vs. kt (잠실실내체육관) : 94-101 패
- 2020.01.31. vs. KCC (잠실실내체육관) : 70-77 패
[kt 최근 5경기 전적]

- 2020.01.12. vs. SK (잠실학생체육관) : 65-105 패
- 2020.01.24. vs.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1-59 승
- 2020.01.26. vs.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74 승
- 2020.01.29. vs.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101-94 승
- 2020.02.01. vs. 전자랜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3-84 패


바스켓 : 삼성과 kt의 경기력이 대비되는 것 같아.
코리아 : 삼성(15승 22패)은 올스타 브레이크 첫 경기를 잘 치렀어. 공동 2위인 서울 SK(23승 14패)를 잡았지. 6위 싸움의 변수가 되는 듯했어. 그런데 그 후가 문제였어. 그리고 3경기를 모두 패했거든. 지금은 6위 싸움에서 한 발 물러섰어.
kt는 계속 6위를 지키고 있어. 위태위태해.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3경기를 모두 이겼어. 울산 현대모비스(16승 21패, 7위)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어. 그런데 전자랜드한테 일격을 당했어. 공동 4위를 위협할 기회를 놓쳤지.


[삼성-kt 최근 맞대결 비교]
- 4라운드(2020.01.29., 잠실실내체육관) : 101-94 (삼성 승)
1. 삼성-kt 주요 기록 비교
1) 2점슛 성공률 : 58%(29/50)-58%(23/40)
2) 3점슛 성공률 : 61%(11/18)-43%(12/28)
3) 자유투 성공률 : 63%(10/16)-86%(12/14)
4) 리바운드 : 33(공격 12)-26(공격 9)
5) 어시스트 : 27-27
6) 턴오버 : 9-8
7) 스틸 : 6-7
8) 블록슛 : 1-2
* 모두 kt가 앞
2. 삼성-kt 주요 활약 선수 기록
1) 부산 kt
* 김영환 : 35분 3초, 27점(3점 : 6/8) 6리바운드(공격 2) 5어시스트 2스틸
* 김현민 : 26분 18초, 19점 3리바운드(공격 1)
* 앨런 더헴 : 32분 5초, 18점 13리바운드(공격 6) 10어시스트 1스틸
* 최성모 : 24분 35초, 11점(3점 : 3/3) 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2) 서울 삼성
* 닉 미네라스 : 29분 41초, 36점(3점 : 3/8) 9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이관희 : 22분 57초, 15점 5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이동엽 : 20분 33초, 11점 5어시스트 1스틸
* 문태영 : 17분 37초, 11점 2리바운드(공격 1) 1스틸


바스켓 : 삼성-kt는 4일 만에 다시 붙더라고.
코리아 : kt는 이번 시즌 삼성한테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야. 삼성에 그만큼 강력함을 과시했지.
지난 경기에서도 좋은 기억을 안고 있어. 대체 외국선수인 앨런 더햄(195cm, C)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거든. 김영환(195cm, F)도 3점슛 6개나 터뜨렸어. 다른 선수들도 삼성전에 자신감을 보일 거야.
문제는 체력 부담과 이동 거리야. 전자랜드전 후 부산에서 서울로 바로 이동했고, 쉴 시간 없이 삼성전을 준비해야 돼. 반면, 삼성은 홈 3연전이야. 하루 휴식 시간도 있었지. kt가 그런 악재를 잘 극복해야 한다고 봐.
삼성은 이번 시즌 kt에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어. 삼성의 공격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kt의 공격력이 더 강했지. 이상민 삼성 감독도 “우리가 공격 지표가 나빴던 건 아니다. 수비가 안 됐던 것 같다. 그리고 kt의 슈팅이 우리만 만나면 유독 잘 들어갔다(웃음)”며 kt전에 어려웠던 이유를 말했지.
그래도 삼성은 지난 kt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어. 언제든 kt를 위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지. 다만, 더햄의 자신감을 꺾는 게 변수일 거라고 봐. ‘트리플더블’이라는 기억을 없앨 필요가 있다는 거지.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현주엽 LG 감독
사진 설명 2 = 이상민 삼성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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