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게임 차 5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덤덤했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0-01-23 2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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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손동환 기자] 삼성생명이 반전 기회를 놓쳤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4-69로 패했다. 8승 13패, 5위로 떨어졌다. 공동 3위 인천 신한은행-부천 KEB하나은행(이상 8승 12패)과는 반 게임 차.
삼성생명은 템포를 빠르게 했다. 메인 볼 핸들러 김한별(178cm, F)의 존재감이 컸다.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은 김한별은 빠르게 치고 달렸다. 하프 라인을 넘어온 후, 선택 역시 빨랐다. 직접 공격 혹은 패스였다.
공격 패턴 역시 다양했다. 돌파와 슈팅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슈팅 동작. 3점 라인 밖에서 주저하지 않고 던졌다. KB스타즈 수비수는 김한별의 빠른 동작에 당황했다. 김한별이 3점을 던지는데도, KB스타즈는 파울을 범했다.
김한별은 여러 번 3개짜리 자유투를 얻었다. 100%의 성공률은 아니었지만, KB스타즈를 흔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특히, 심성영(165cm, G)의 슈팅에 고전했다. 1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심성영한테 버저비터까지 맞았다. 26-26. 만족스럽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 호각세를 유지했다.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먼저 득점하든 그렇지 않든, 맞받아쳤다.
2쿼터 후반이 문제였다. 누적된 팀 파울 때문이었다. 공격 실패 후, KB스타즈 선수에게 무리하게 다가간 게 문제였다. 의미 없는 파울이 쌓였다.
삼성생명은 2쿼터 마지막 2분 동안 5개의 자유투 실점을 했다. 삼성생명의 분위기는 위축됐다. 삼성생명은 그후 박지수(196cm, C)에게 골밑 득점을 쉽게 내줬다. 점수는 39-39에서 39-46으로 바뀌었다. 삼성생명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의 함정수비에 당황했다. 특히, 베이스 라인에서 볼을 잡을 때, KB스타즈의 강한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수비 전략으로 맞불을 놓았다. 카일라 쏜튼(185cm, C)에게만 3쿼터에 9점을 내줬을 뿐, KB스타즈의 3쿼터 득점을 13으로 막았다. 삼성생명은 54-59로 2쿼터보다 작은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KB스타즈와 5점 차를 유지했다.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희망을 품을 때, 박지수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김한별의 파울로 추가 자유투까지 내줬다. 삼성생명은 3점 플레이를 허용했다. 58-66. 순식간에 흐름이 달라졌다. 그리고 약 3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김보미(176cm, F)와 김한별이 3점으로 맞대응했지만, 소용 없었다. 쏜튼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희망을 접어야 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후 “준비한 건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다만, 순간적인 미스들이 있었다. 그리고 안 들어간 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KB스타즈 함정수비는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러나 빼주는 타이밍이 늦었다. 바로 빼주면 3점인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며 상대 수비 대처를 아쉬워했다. 아쉬움 속에 휴식기로 돌입했다. 오는 2월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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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